(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이오테크닉스 (039030)는 1989년 설립된, 레이저 기술 기반 반도체·디스플레이 장비업체다.
지난해 실적 기준 반도체·디스플레이·PCB 장비 비중은 38%·38%·24% 다. 수출 비중은 매년 50%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상반기 누적 매출 수출 비중 49%).
주요 고객사는 삼성전자, 삼성디스플레이, 삼성전기, LG디스플레이, ASE, SPIL 등이다. 주요주주는 대표이사 성규동 (지분율 28.4%), 국민연금 5.1%다.
디스플레이 부문 주력 장비는 전공정을 마친 패널을 디바이스 크기에 맞춰서 자르는 CellCutting 장비 및 Flexible OLED 패널 하단의 유리 기판을 떼어내는 LLO(Laser Lift Off) 장비다.
반도체 부문에서는 PLP, WLP 등 신규 패키징 기술 개발에 따른 신규 장비 수주 증가가 전망된다.
PCB 부문의 경우 RF-PCB 수요 증가에 따른 드릴링 장비 수주가 늘어나면서 꾸준한 성장세가 지속되고 있다.
2016~2017년 실적 성장을 견인한 디스플레이 부문 수주가 급감하면서 실적 및 주가 모두 부진하다.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전무한 상태며 이미 30% 수준까지 상승한 모바일 시장 OLED 패널 침투율 및 삼성디스플레이 가동률 감안하면 당분간 본격적인 대규모 발주를 기대하기는 어렵다.
2분기 실적은 매출 1067억원(YoY +2%), 영업이익 156억원(YoY -7%)을 기록했다(영업이익률 14.6%, -1.0%p).
지난해 하반기부터 삼성디스플레이 투자가 급감했고 반도체 및 PCB 모두 올해 드릴링 장비 투자 규모가 감소하면서 올해 연간 실적 역시 부진이 불가피하다.
중장기적으로는 자체 개발 레이저 소스가 탑재된 레이저 커팅 장비의 Flexible OLED 장비 수주 여부와 반도체 어닐링 장비 신규 양산 라인 수주 가 기업 가치를 한단계 레벨업 시켜 줄 요인이다.
김현수 하나금융투자 애널리스트 “레이저 소스는 디스플레이 장비 수익성을 극대화시킬 수 있다는 측면에서 어닐링 장비는 그 동안 주로 후공정 장비에 집중된 반도체 매출군이 전공정으로 확장된다는 점에서 긍정적이다”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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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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