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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이노베이션, 정제마진 · PX 동반강세 전망

NSP통신, 김희진 기자, 2018-10-12 10:51 KRD7
#SK이노베이션(096770) #정제마진 #고유황

(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SK이노베이션(096770)이 11일 IMO의 선박 연료유 황 함유량 규제 영향과 PX 수급 전망을 주제로 기관투자가 대상 설명회를 개최했다.

2020년 도입되는 IMO 규제는 등경유 가격 강세, 고유황 연료유(HSFO) 가격 약세 그리고 황 함유량이 높은 원유의 가격 약세를 필연적으로 초래한다고 전망했다.

특히 이러한 가격 변화의 시기가 5년 정도 장기화될 것이고 SK이노베이션이 IMO 규제에 맞는 저유황 연료유(LSFO)를 생산할 수 있는 극소수의 준비된 정유사임을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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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X의 경우 신증설 물량을 감안해도 수급개선으로 내년 PX 스프레드는 올해보다 확대될 것으로 전망했고 2020년에도 타이트한 수급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SK이노베이션은 2020년에 HSFO 수요의 11%는 선박용 배출가스 정화 장치인 스크러버(scrubber)와 LNG선으로 대체되고 나머지는 등경유 혼합연료 또는 LSFO로 대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일부 소형선박 및 아프리카 지역 등에서는 규제 불이행 가능성이 있으나 스크러버 미장착 선박은 HSFO 적재가 원천적으로 금지되고 불이행시 선박보험 가입 또한 불가해 규제는 빠르게 이행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에 따라 등경유 수요는 추가적으로 10% 증가해 등경유 가격 급등은 불가피할 것으로 전망했다.

특히 한정된 스크러버 장착 및 LNG 연료 충전 시설로 인해 등경유 가격 강세와 HSFO 가격 약세는 5년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이도연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SK이노베이션의 2020년 4월 가동예정인 감압 잔사유 탈황설비(VRDS)를 감안하면 등경유 및 LSFO 비중은 60% 가까이 도달하고 HSFO 비중은 제거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본 정보(기사)는 해당 업체에서 제공한 투자 참고용 자료로 NSP통신 의견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해서는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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