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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LG생활건강 (051900)의 K-IFRS 연결기준 3분기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6.5% 증가한 1조 7137억원,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7.9% 증가한 2726억원을 예상해 대체로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럭셔리 스킨케어 집중 전략은 꾸준히 유효할 것으로 보이는데 전체 화장품 매출액은 백화점과 방판의 하락세에도 불구하고 면세점의 호조로 전년동기대비 17.4%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화장품 면세점 매출액은 후를 비롯한 럭셔리 브랜드의 성장으로 전년대비(YoY) +45.0%, 분기대비(QoQ) +4.2% 증가한 3648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고마진 매널인 면세점 매출액이 양호하게 성장함에 따라 3분기 화장품 부문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대비 1.0%p 개선된 19.2%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음료 부문의 매출액은 전년동기대비 2.8% 증가,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0.1% 증가하는 수준에 그칠 전망인데 3분기 성수기 효과에도 불구하고 올해 폭염으로 인한 야외활동 감소 및 비탄산 매출 비중 증가가 영향을 주었을 것으로 보인다.

오린아 이베스트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생활용품 부문은 효율 제고를 위해 SKU(상품재고관리 단위) 감축 및 구조조정을 진행 중에 있고 올해 3분기 매출액은 구조조정 영향으로 전년동기대비 9.5% 감소한 3942억원으로 예상된다”며 “생활용품 부문의 효율성 제고 작업은 단기적으로는 올해 말까지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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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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