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대비 11% 증가한 1조3400억원, 영업이익은 30% 증가한 1320억원(영업이익률 11.4%)으로 예상된다.
컨센서스가 최근 빠르게 하향됐으며 작년 급감했던 실적에서 큰 폭의 회복은 어려울 것이다.
국내 화장품 매출액이 7180억원(+12% YoY), 영업이익 810억원(+44% YoY, 영업이익률 11.3%)으로 예상된다.
해외 화장품 매출액은 4780억원(+12% YoY)에 영업이익 500억원(+10% YoY, 영업이익률 10.5%)으로 예상된다.
국내 사업에서 면세점 매출액은 전년대비 32% 증가하나 중국 매출액은 8% 증가에 그칠 전망이다.
내수에서 면세점 매출액이 중국인 관광객 회복과 구매 제한의 부분적 완화에 힘입어 전년대비 32% 증가하면서 국내 이익 개선을 견인할 것이나 면세점 외 내수 매출액은 크게 부진했던 작년 3분기와 유사할 것이다.
국내 면세점 또한 중국 리셀러들이 주요 수요가 되면서 면세점 내에서 최근 해외 브랜드, 국내 중소형 브랜드로 수요가 분산되어 경쟁이 변수다.
면세점 외 내수 매출 및 수익성 부진의 원인은 중국인 인바운드 관광객의 더딘 회복도 있으나 경쟁 심화가 주요인으로 전망된다.
해외 매출의 약 70%를 차지하는 중국 매출 성장이 8%에 그칠 전망이다.
설화수가 약 30% 가까운 매출 증가가 예상되나 이니스프리 성장률이 10% 이하로 둔화되고 장수 브랜드인 라네즈와 마몽드의 역성장이 예상된다.
에뛰드 또한 역성장으로 파악된다. 중국 사업은 브랜드 노후화, 중저가 시장 경쟁 심화 영향이다.
나은채 한국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럭셔리 사업 비중이 아직 20% 수준이며 향후 설화수 ASP 상승, 헤라 등 신규 브랜드 안착을 위한 투자가 예상되며 상기 노력이 높은 럭셔리 제품군 성장 그리고 중국 전체 고성장으로 이어질 때 중국 사업 재도약이 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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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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