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11월 6일 미국 중간선거를 앞두고 정책 변수의 수위 조절이 예상된다.
트럼프의 무역정책은 크게 네 가지 방향으로 전개된다.
미국과 유럽 간 협상 재개, NAFTA 재협정(미-멕 재협상 타결, 미-캐 재협상 진행), 미국과 중국 간 관세 조정(미-관세율 25%에서 10% 조율, 중-수출 제한 조치 등 보류), TPP 복귀 가능성(일본 주도로 11개국 합의) 등에서 볼 때 무역 분쟁은 최악의 국면을 지나는 중이다.
여론조사에 따르면 미국 중간선거는 상원-공화당, 하원-민주당(60%), 양원-공화당(30%), 양원-민주당(10%)의 확률로 다수당이 될 가능성이 우세하다.
상원-공화당, 하원-민주당 구도가 될 경우 트럼프의 확장적 재정정책은 힘을 잃는다. 채무한도 증액, 인프라 확대에 난항이 우려된다.
대신 무역분쟁의 강도가 다소 약화되는 등 트럼프발 대외정책 갈등은 완화될 것으로 전망된다.
선진국 통화정책은 경기 순응적 태도를 견지한다. 연준의 기준금리 인상은 7부능선을 넘어서며 속도 조절 여지를 내비쳤다.
연준 자산재투자 축소 물량 확대와 유럽중앙은행 양적완화 종료 임박에도 유동성 환경은 그다지 불편하지 않다.
선진국의 은행 대출 증가세(미국 4%대, 유로존 2%대) 확대가 목도된다.
무역 분쟁 수위 조절 및 연준 긴축 우려 완화 등에 강 달러는 숨 고르기에 들어갔다. 자본 유출 억제 조치와 함께 신흥국 부채 위험은 통제 범위 내에 있다.
윤창용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브렉시트 협상과 이탈리아 예산안 등 유럽발 정책 잡음이 걸림돌이나 협상 가능성은 열려 있다며 ”미국 전략비축유 방출을 통해 유가는 조절 범위 안에 있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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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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