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동원F&B (049770)가 동원산업으로부터 선망참치 원어를 매입한 이후 실제로 투입되기까지 약 3개월 시차 발생했다.
9월 들어 나타난 어가 강세가 3분기 실적에 영향을 주지 못하며 현재 어가 수준의 원재료 매입은 없었던 것으로 보인다.
3분기 선망참치 투입어가는 1625달러로 전년동기대비 8.5%, 전분기대비 4.4% 하락할 것으로 예상된다.
지난 7~8월에 나타났던 어가 약세 고려 시 4분기 투입어가 하락폭은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현재 어가 수준에서 2019년 초에 투입될 원재료 매입이 이루어진다고 하더라도 지난 1분기 투입어가가 1900달러에 달했던 점을 고려할 때 어가 하락 효과는 장기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크다.
참치캔 매출액도 신제품 완식형 참치 ‘더참치’ 판매호조, ASP 상승 등에 따라 10% 이상 증가하고 있어 외형성장과 원가 하락의 시너지 효과 예상된다.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음식료업종 내 호실적 부각될 것으로 전망된다.
동원F&B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 8039억원 (+9.8% YoY)과 영업이익 369억원 (+23.7% YoY, 영업이익률 4.6%)으로 예상된다.
박애란 KB증권 애널리스트는 “참치캔, 유제품, 냉동식품 등 주력 제품의 성장이 지속되고 추석 성수기 효과가 반영되는 가운데 지난 4~5월에 단행된 가격 인상 및 원가 하락 효과가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3분기 실적 향상뿐만 아니라 참치캔 외 품목으로의 수익구조 다변화, 자회사인 동원홈푸드 가치 등 펀더멘털 측면에서 긍정적 요인 충분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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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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