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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S-Oil (010950)의 하반기 영업이익은 상반기 대비 32.1%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정제마진 강세와 석유화학 부문 핵심 제품인 PX 스프레드 급등 덕분이다.
9월 정제마진은 6월 저점 대비 2.3달러 개선됐다. 난방유 성수기 도래, 미국 정유사 정기보수 등을 고려하면 정제마진 강세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PX(폴리에스터 기초 원료) 스프레드는 2013년 이후 최고 수준이다. 화섬 수요 증가와 공급 차질 덕분이다.
2019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27.5%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유가 하락과 PX 공급 과잉 우려에도 불구하고 신규 고도화 설비 가동 효과가 이를 상쇄할 것으로 보인다.
2020년에는 IMO(국제해사기구)의 신규 규제 발효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기존의 고유황 연료유를 선박유로 사용할 수 없게 되면서 경유나 저유황유의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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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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