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최인영 기자 = 한국은행이 발표한 ‘2018년 8월 수출입물가지수’에 의하면 8월 수출물가 및 수입물가는 전월대비 각각 0.1%, 0.2% 동반 하락했다.
수출물가지수는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나 전년 동월과 비교해서는 2.1% 상승했다.
8월 수출물가는 원달러환율이 하락한 가운데 엔지니어링플라스틱수지, 아연광석 등이 하락세를 견인했다.
품목별로 수출물가 등락률을 보면 농림수산품 가격이 전월대비 0.6% 상승했으며 공산품은 제1차 금속제품과 섬유·가죽제품 등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1% 하락했다.
8월 수입물가지수는 두바이유가 등 국제유가 하락의 영향으로 전월대비 0.2% 하락했으며 전년 동월 대비 10.0% 상승했다.
주요등락품목을 보면 연광석(-7.2%), 아연광석(-6.1%)을 중심으로 광산품이 내려 원재료가 전월대비 0.4% 하락했다.
또한 제1차 금속제품(-1.1%), 일반기계(-0.4%) 등이 내리며 중간재도 전월대비 0.1% 하락했으며 자본재 및 소비재도 전월대비 각각 0.3%, 0.1% 내렸다.
8월 수출입물가가 동반 하락한 것은 원달러 환율이 하락한 영향이다. 실제로 원달러 평균환율은 지난 7월 1122.80원이었으나 8월에는 0.1% 하락한 1121.15원을 기록했다.
실제 환율 영향을 제거한 계약통화 기준으로 보면 수출물가는 전월 대비 0.2% 상승한 반면 수입물가는 보합을 기록했다.
NSP통신/NSP TV 최인영 기자, iychoi@nspna.com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