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미국 부동산 관련 종목이 하락 중이다.
부동산 종목 하락에 주목하는 이유는 미국 주택 가격과 상관관계가 밀접하기 때문이다.
부동산 종목 하락이 향후 미국 주택 가격 하락 전조일 수 있다.
미국 주택 시장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는 모기지 금리, 가계소득, 상업은행 대출태도, 부동산 수급 등이다.
이 중 모기지 금리가 기준금리 상승에 따라 동반 상승 중이다. 30년과 15년 고정금리 모기지 금리는 각각 4.8%, 4.2%로 첫 기준 금리 인상 전에 비해 각각 68bp, 87bp 상승했다.
기준금리 추가 인상으로 향후 모기지 금리 추가 상승 여지가 있다. 모기지 대출 태도는 완화 중이다.
모기지 금리 상승과 주택 가격 하락은 경제에 부정적일 가능성이 높다. 금리 상승은 가처분소득 감소로 이어지고 주택 가격 하락은 개인 신용 위기를 높인다.
노동길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미국 부동산 가격에 주목하는 다른 이유는 지난 글로벌 금융위기가 미국 부동산 가격 하락으로 시작했기 때문이다”며 “다른 점은 비우량(서브프라임) 모기지 대출 태도가 여전히 강화(tightening)라는 점이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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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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