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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희진 기자 = 대한항공(003490)과 델타항공의 JV 설립으로 그 동안 부진했던 미주 노선의 매출이 반등할 것으로 전망된다.
미주노선은 해외 경쟁사들과의 경쟁 강도 심화로 13년 이후 지속적으로 매출이 부진했다.
특히나 미국발 미주 노선의 경우 한국발 노선 대비 상대적으로 낮은 비즈니스·일등석 좌석 점유율로 인해서 국제선 일드를 저해하는 요소였다.
하지만 JV 설립으로 델타항공이 대한항공 미국발 미주 노선의 티켓 판매를 담당하며 비즈니스·일등석을 비롯한 전체 탑승률이 상승하는 것은 물론이고 전체 국제선 일드 상승으로 연결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들어 국내 및 해외발 수송객 모두 고르게 증가하고 있다.
특히 중국 노선의 경우 2분기에 RPK(Revenue Passenger Kilometers, 유상여객x킬로미터)가 전년 동기 대비 25% 증가하는 등 그 동안 침체됐던 노선들 역시 반등하고 있다.
김평모 DB금융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유가 안정화와 전체 국제선의 탑승률 및 일드 증가로 실적은 2분기를 저점으로 2019년까지 반등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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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NSP TV 김희진 기자, ang0919@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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