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SC제일은행은 올해 1분기 1014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전년동기(291억 원)대비 723억 원(248%) 증가했다.
이는 직전분기인 2016년 4분기(194억 원)에 비해 820억 원 증가한 수치로 지난 해의 흑자 전환에 이어 올 들어서도 안정적인 수익 기반을 구축해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또한 고정이하여신비율과 연체율도 전년동기대비 각각 0.41%포인트, 0.20%포인트 개선된 0.66%, 0.32%를 기록했다.
제일은행은 “수익성 향상과 함께 선제적인 리스크 관리를 통해 자산 포트폴리오 건전성도 함께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올 3월 말 기준 국제결제은행(BIS) 자기자본비율과 기본자본(Tier1)비율은 모두 16.48%로 전년 말보다 각각 1.12%포인트, 1.18%포인트 개선됐다.
기업금융 부문에서는 전 세계 70여 개 시장에 걸쳐 있는 모기업인 스탠다드차타드그룹의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해외 투자 및 교역을 모색하는 국내 기업고객들을 위한 선진적인 기업금융 서비스도 지속적으로 제공하고 있다.
박종복 SC제일은행장은 “공고한 수익 창출력 확보와 더불어 4차 산업혁명이 촉발하는 급속한 인프라 및 사회환경 변화에 상응하는 체질을 갖추는 것이 시급한 과제”라며 “중장기적으로 다양한 고객 니즈와 급변하는 기술혁신에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는 미래지향적 영업기반을 구축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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