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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금융지주 1분기 순이익 1638억원…역대 최대수준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4-26 16:28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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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BNK금융지주 사옥
BNK금융지주 사옥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지주(138930)는 올 1분기 동안 당기순이익을 1683억원 기록했다. 이는 전년 1590억원 대비 5.85% 증가한 실적이다. 회계상 이익인 염가매수차익이 반영된 2014년 4분기를 제외하고 분기 중 역대 최대 수준이다.

BNK금융 측은 “견조한 여신 성장과 순이자마진(NIM) 개선으로 이자 이익이 증가했다”며 “지속적인 비용 관리로 판매관리비용율(CIR)도 개선됐다”고 설명했다.

주력 계열사인 BNK부산은행과 BNK경남은행은 각각 1017억원, 679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했다. 양 사의 NIM은 전분기대비 각각 6bp, 4bp 개선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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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밖에 BNK캐피탈이 178억원, BNK저축은행이 26억원의 당기순이익으로 비은행 계열사들도 안정적인 이익 성장세를 보였다.

연결재무제표 기준 매출액 1조4262억3200만원, 영업이익 2290억6800만원, 당기순이익 1724억8000만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26일 공시했다. 지난해 1분기와 비교해 매출액 8.71%, 영업이익 6.17%, 당기순이익 5.75% 각각 증가했다.

BNK금융의 총자산순이익률(ROA)와 자기자본순이익률(ROE)은 각각 0.73%, 9.86%를 기록하게 됐다.

지역 기반 산업인 조선·해운업 구조조정에 대한 시장의 우려에도 불구하고 고정이하여신비율은 전년동기대비 0.05%포인트 개선된 1.03%를 나타냈다. 연체비율은 0.06%포인트 개선된 0.69%를 기록했다. CIR은 2.02%포인트 개선된 42.91%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BIS총자본비율과 보통주자본비율도 각각 0.53%포인트, 1.18%포인트 상승한 12.68%, 9.35%를 달성하는 등 건전성 부문 모두 개선됐다.

황윤철 NK금융지주 전략재무본부장은 “1분기는 적정 대출 성장과 안정적인 마진 관리로 분기 중 역대 최대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며 “조선·해운업을 비롯한 지역 중소기업 및 서민금융 지원에 최선을 다해 지역금융 본연의 역할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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