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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지난해 순이익 1조 2613억원…2013년 이후 최고 실적

NSP통신, 오금석 기자, 2017-02-08 15:47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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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우리은행이 지난해 4분기 연간 당기순이익 1조 2613억원을 달성했다.

지난해 2·4분기에 걸친 명예퇴직 비용 발생(1780억원) 에도 불구하고 전년대비 당기순이익이 19.1% 증가한 수치다. 이는 지난 2013년 이후 최고의 연간 실적이다.

이번 실적은 적정수준 (3.3%)의 대출성장을 통해 이자이익이 증가 (5.4%)하는 등 안정적인 수익성을 바탕으로 자산 건전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한 결과라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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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뒷문잠그기를 통한 철저한 리스크 관리로 대출 포트폴리오의 질이 개선되면서 대손비용이 전년 대비 13.7% (1325억원) 감소했다.

2016년말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91%, 연체율은 0.46%로 전년말 대비 각각 0.33%포인트, 0.36%포인트 개선됐다. 이는 꾸준한 하향 안정세로 건전성에 대한 시장의 우려가 완전히 해소됐다는 설명이다.

또한 대손충당금 적립비율(NPL 커버리지 비율)도 165.0%로 전년말 대비 43.5% 큰 폭 상승했다. NPL 커버리지 비율은 부실여신으로 인한 손실의 자체 흡수능력 평가지표를 말한다.

우리은행 관계자는 “민영화 원년인 올해엔 은행장 연임 등 경영 안정성을 바탕으로 지속적인 실적개선과 더불어 사업포트폴리오 재구축 등 신성장동력 추진을 통해 기업가치를 높일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과점주주 체제가 본격화되는 올해부터는 주주친화적 배당정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아울러 우리은행 개별기준(카드, 종금 등 자회사 실적 제외)으로 산출한 2016년도 당기순이익은 1조 1350억원이다. 계열사별로는 우리카드 1094억원, 우리종합금융 239억원 등의 당기순이익을 실현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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