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오금석 기자 = BNK금융그룹 부산은행이 지난 30일 금융위원회에서 발표한 ‘상반기 은행 기술금융 실적평가’에서 4회 연속 1위에 선정됐다고 밝혔다.
이번 기술금융 실적평가는 17개 은행을 대형, 소형, 기타은행 등 3개의 그룹으로 나눠 평가했다. 부산은행은 8개 은행이 속한 소형은행 그룹에서 1위에 선정됐다. 지난 2014년부터 4회 연속 1위다. 그룹 계열사인 경남은행도 부산은행에 이어 2위에 올랐다.
부산은행은 이번 평가에서 기술금융 공급 및 투자 규모에서 높은 평가를 받는 등 전 분야에서 상위권을 차지해 양적·질적 분야 모두 우수한 것으로 평가 받았다.
부산은행은 지난 2014년 11월부터 금융혁신을 위한 은행장 직속 조직인 ‘기술금융 TFT’를 구성해 기술금융 확대를 추진해 왔다. 또 기술신용평가 전담조직인 ‘기술평가팀’, 기술금융 기획 총괄 조직인 ‘창조금융 지원팀’ 과 별도 심사 조직인 ‘기술금융 심사팀’을 유기적으로 운영하고 있다.
이와 함께 기술력은 우수하나 자금력이 부족한 중소기업을 선제적으로 발굴하기 위해 자금지원 컨설팅을 제공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부산은행은 총 4907건, 누적 잔액 2조 8800억원에 달하는 기술금융 대출 실적을 보였다고 밝혔다.
박재경 부산은행 여신운영본부장은 “앞으로도 기술 우수 기업의 체계적인 발굴·지원을 위해 지역의 기술력 우수기업 유관기관들과 업무제휴를 지속적으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지역에 힘이 되는 지역 대표 금융기관으로서의 역할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한편 부산은행과 경남은행은 30일 금융위로부터 자체 기술신용평가(TCB)역량을 인정받아 지역은행 최초로 ‘레벨 1’단계 승인도 획득했다.
NSP통신/NSP TV 오금석 기자, keum0818@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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