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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산업은행의 부산 이전 준비단장이었던 최대현 산은 수석부행장이 사임했다. 산업은행 내부에선 “더 가열차게 산은 부산이전을 추진할 사람을 찾을 것”이라며 “김복규 부행장이 수석부행장이 될 가능성이 높다”는 의견이 나온다.
22일 산업은행 관계자는 “최대현 수석부행장은 사임했으며 KDB인베스트먼트의 신임 대표 자리에 내정됐다”고 말했다.
최 수석부행장은 지난 1월 3일 수석부행장에 임명돼 산은 부산이전을 위한 준비단장을 맡아왔다. 최 수석부행장의 사임 소식에 산은 내부에선 “더 가열차게 산은 부산이전을 추진할 사람을 앉히려는 계획”이라는 말이 나온다.
한 산은 관계자는 “현재 수석부행장으로 유력하게 거론되는 사람은 김복규 산은 부행장”이라며 “김 부행장은 강석훈 산업은행 회장과 서울대학교 선후배 사이이며 시키는대로 열심히 하는 타입”이라고 말했다.
김 부행장은 지난 2020년 1월 정책기획부문장에 선임됐으며 올해 1월 연임했다. 그는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했으며 졸업 후 일리노이대에서 재무학 석사 학위를 받았다. 지난 9월 14일 ‘대한민국 경제 재도약 프로젝트’ 발표 현장 기자간담회에서는 강 회장의 오른편에 앉기도 했다.
이와 관련해 산은은 “확인된 바 없다”고 말했다.
NSP통신 강수인 기자 sink60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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