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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자공시)

(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카카오게임즈는 11일 공시를 통해 1966억원 규모의 제3자 배정방식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

신규 발행되는 주식은 보통주 347만4101주, 발행가액은 5만6600원이다. 신주 상장 예정일은 9월1일이다.

특히 김재영 라이온하트스튜디오 대표가 1771억원 규모인 312만8686주를 확보하게 되면서 2대 주주 자리에 오르게 됐다. 김재영 대표의 지분율은 2.88%에서 6.55%로 확대됐다.

이외 제3자 배정 대상자는 이한순 라이온하트스튜디오 개발총괄, 이준석 라이온하트스튜디오 테크니컬디렉터, 김범 총괄 아트디렉터가 포함됐다. 이들은 보호예수기간은 1년이다.

라이온하트는 대작 오딘:발할라라이징의 개발사로 카카오게임즈의 자회사다.

카카오게임즈측은 이번 유상증자 결정 이유에 대해 “글로벌 사업 확장 및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이해관계가 일치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한편 오늘 유상증자 소식으로 카카오게임즈의 주가는 상승세를 기록했다. 카카오게임즈는 전일대비 5.28%(3000원) 오른 5만9800원에 장을 마감했다.

NSP통신 이복현 기자 bhlee2016@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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