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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디딤쎈터, 알콜 청소년 제7차 힐링 캠프 성료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22-11-03 16:36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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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상희 원장, “청소년들의 알콜 문제 얼마든지 도울 수 있다는 확신 얻게 됐다”

NSP통신-제7차 국립중앙청소년디딤쎈터 힐링캠프 기념사진 (국립중앙청소년디딤쎈터)
제7차 국립중앙청소년디딤쎈터 힐링캠프 기념사진 (국립중앙청소년디딤쎈터)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원장 나상희)가 지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알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입소자 24명을 돕기 위한 제7차 힐링 캠프를 성공적으로 완료했다고 3일 밝혔다.

나상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은 “청소년들의 음주문제가 먼 이야기인줄 알았지만 실제로 알콜, 흡연 문제가 청소년들과 익숙하다는 것을 이번에 알게 됐다”며 “첫 회라 만족할 만한 성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학교와 보호자, 기업, 지자체의 노력이 있다면 우리 청소년들의 알콜, 흡연 등의 문제를 얼마든지 도울 수 있다는 확신을 얻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청소년들의 다양한 문제들에 대해 디딤 임상 전문가 선생님들과 청소년들의 돕고 문제를 해결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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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청소년복지지원법 제31조(청소년복지시설의 종류)에 근거해 설립된 여성가족부 산하 청소년 보호·재활센터로 알콜 등의 문제로 정서·행동면에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상담·치료·보호·자립·교육 등의 전문적이고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거주형 치료· 재활 시설이다.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는 올해 10월 시범사업으로 알콜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의 치유캠프를 운영했다. 지난 10월 17일부터 28일까지 11박 12일 동안 알콜 등의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소년 입소자 24명을 돕기 위한 힐링 캠프는 10명의 청년 멘토들이 청소년 24명과 함께하며 센터 내·외 공동체 프로그램을 통해 관계를 형성하고 정서 행동의 어려움을 돕기 위한 치료 프로그램들을 진행 했다.

멘토들은 멘티로 구성된 청소년들과 함께 대인관계 및 사회성 향상, 문제해결력 증진을 돕기 위한 미션게임, 야외체험, 카푸라, 선택 프로그램으로는 3D펜, 클라이밍, 장구 등으로 도전정신을 기르고 내면의 분노를 예술체험으로 승화하도록 도왔다.

또 자연숲속 산책으로 로드카운슬링, 부정적 기운을 조절하고 스스로 다스리는 기술을 배우고 훈련하는 멘탈피트니스, 알코올 중독 예방을 위한 성장교육 집단, 개별 상담과 자신을 이야기를 스토리텔링하는 힐링스케치북 등 다양한 프로그램 등을 실시했다.

이번 캠프에 참여한 중학교 2학년 W여학생은 “멘탈피트니스를 통해 아침, 저녁으로 자신의 욕구, 감정, 불안들을 조절해 나가는 동안 부정적인 감정을 억제하고 긍정마인드로 삶에 활력을 주어 자신의 마음에 텃밭을 가꾸어가는 성취를 느낄 수 있었던 감사의 시간 이었다”고 표현 했다.

특히 고1인 B남학생은 “로드카운슬링을 통해 1km가 넘는 길을 처음으로 경험하며 자신과의 싸움을 통해 완주의 기쁨을 누릴 수 있었고 건강해 지는 기회를 얻게 됐다”고 말했다.

NSP통신-나상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 (강은태 기자)
나상희 국립중앙청소년디딤센터 원장 (강은태 기자)

한편 참가 청소년들은 입을 모아 늘 곁에서 지지하고 응원하는 멘토 선생님들과 디딤센타 선생님들의 따뜻한 배려로 아쉬운 힐링 캠프를 마칠 수 있었다고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또 음주나 흡연은 청소년기에 유해한 알코올이나 흡연으로 건강에 악영향을 끼치게 되고 정서적으로 자해충동, 불안감, 규칙적 행동들이 고통스러워 초기 며칠간은 중도 퇴교를 요청하는 친구들이 있었지만 중도 포기 없이 수료할 수 있게 되어 무엇보다 감사하고 보람을 느낀 시간 이었다고 고마워했다.

NSP통신 강은태 기자 keepwatch@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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