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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산대-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 업무협력 협약

NSP통신, 김광석 기자, 2022-10-15 10:34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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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

(전북=NSP통신) 김광석 기자 = 전북 군산대학교 수산생명의학과는 최근 군산대 해양과학대학에서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와 수산질병관리 분야의 지속적인 발전과 인력양성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호남지역에 주로 위치한 ▲새우 및 뱀장어 양식장의 수산질병(새우 EHP감염증 등)의 공동연구 및 최신 정보교환 ▲신종 수산생물 질병의 병리조직학적 연구 및 유병률 조사 ▲수산질병관리 전문인력 양성을 위한 양 기관의 협력 등의 내용을 담고 있다.

특히 새우류 EHP 감염증(HPM;Hepatopancreatic microsporidiosis)은 세계 주요 양식 품종인 얼룩새우, 흰다리새우 등에서 감염되는 성장둔화를 유발하는 질병으로, 2004년 태국에서 처음 보고된 후 베트남, 인도,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중국, 베네수엘라, 호주 등으로 전파되어 발생이 보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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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세계동물보건기구(WOAH;World Organisation for Animal Health)에서도 새우 양식산업의 경제적 손실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중요성을 인식해 신종질병으로 지정했다.

국내에서도 지난해에 이 질병이 처음 발견됨으로써 우리나라도 더 이상 청정국이 아닌 것으로 판명됨에 따라 새우양식산업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질병관리 기술과 정책 개발이 필요한 시점이다.

이번 군산대 수산생명의학과와 수산질병관리사회의 업무협약은 서해안의 주요 양식 어종인 새우류의 질병에 관한 특화된 관리기술 개발과 전문 인력 배출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대 수산생명의학과는 1991년에 설립돼 우리나라의 수산생물 질병 관련 학과 중에서는 두 번째로 오래된 역사를 자랑하고 있다. 현재까지 1000여명이 넘은 졸업생들이 전국에서 해양수산 분야 전문가로서 맹활약을 펼치고 있다.

한편 대한수산질병관리사회는 2006년 4월 수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국민공중보건에 앞장서며 수산질병관리사의 권익신장, 윤리확립을 위해 창립됐다. 창립 이후에는 국내 수산업발전 및 국민공중보건과 수산식품 안전성 증진에 기여하고 있다.

NSP통신 김광석 기자 nspks@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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