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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보니

두산건설, 연간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률 ‘급감’…“대손비 반영”

NSP통신, 정현우 기자, 2025-02-11 11:55 KRX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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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연간 순이익률 17.3%
지난해 4분기 순이익률 -197%

NSP통신- (이미지 = 두산건설)
(이미지 = 두산건설)

(서울=NSP통신) 정현우 기자 = 두산건설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률이 지난해 1분기부터 3분기까지 평균 65.8%를 보였으나 4분기 -197%로 급감했다. 이에 따라 연간 순이익률 역시 17.3%로 내려앉았다. 이와 관련해 수익성 관리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상황이다.

이에 대해 두산건설 실무자에게 들어보니 “자회사의 채권경상평가(채경평가) 과정에서 회수 가능성이 낮아진 채권이 발생해 이에 대한 대손충당금을 설정했다”며 “이 과정에서 회계상 손실이 반영되면서 당기순이익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설명했다.

두산건설은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대비 순이익률이 17.3%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1분기부터 3분기까지 양호한 흐름을 보였지만 4분기 순이익률이 마이너스 전환해 연간 실적이 하락한 결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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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에 따르면 지난해 분기별 순이익률은 1분기 48.9%, 2분기 74.9%, 3분기 73.6%를 기록한 뒤 4분기 -197%로 손실을 기록했다.

또한 두산건설의 부채비율은 2024년 3분기 기준 약 338%로 높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보통 건설업계에서는 부채비율이 200%가 넘으면 금융비용 부담이 커져 재무 안정성이 저하될 위험이 있고 이는 기업의 수익성 악화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

이와 관련해 두산건설 관계자는 “과거 10조원 가까이 확보했던 수주 프로젝트들의 본공사가 진행되면서 매출과 영업이익이 개선됐고 이에 따라 차입 규모도 감소하는 성과가 있었다”며 “현재 부채비율이 높은 것은 사실이지만 이는 부채 자체가 증가해서가 아니라 2022년 비유동성 자산과 일회성 자산의 재평가 및 매각 과정에서 자본이 감소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당사의 경우 부채 규모가 크게 확대된 것이 아니기 때문에 부채비율만으로 재무 건전성을 판단하기에는 한계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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