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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업계기상도

우리은행 ‘비’·신한은행 ‘맑음’

NSP통신, 강수인 기자, 2025-02-07 19:01 KRX8
#우리금융지주(316140) #KB금융(105560) #부당대출 #금융사고 #딥시크
NSP통신-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이미지 = 강수인 기자)

(서울=NSP통신) 강수인 기자 = 2025년 2월 2주차 금융업계기상도는 신한은행·하나은행·카카오뱅크·케이뱅크·토스뱅크의 ‘맑음’, IBK기업은행·KB국민은행·NH농협은행의 ‘흐림’, 우리은행의 ‘비’로 기록됐다.

◆우리은행 ‘비’= 우리은행에서 손태승 전 우리금융 회장의 친인척 연계 부당대출 적발 규모가 금융감독원 검사 때 확인했던 350억원에서 730억원으로 2배 가까이 늘었다. 특히 이중 61.8%(451억원)은 지난 2023년 3월 임종룡 우리금융지주 회장 취임 이후에 취급된 부당대출이다. 금감원은 이 730억원 중 절반 수준이 부실화됐으며 나머지도 부실화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이밖에 우리은행 고위 임직원 27명도 1604억원의 부당대출을 저지른 것으로 확인됐다.

◆KB국민은행·NH농협은행 ‘흐림’= 우리은행뿐 아니라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에서도 부당대출이 발견됐다. 각각 892억원, 649억원 규모다. 일부 대출과 관련해선 금품수수 정황도 발견됐다. 이복현 금융감독원장은 이에 대해 “은행권의 낙후된 지배구조와 대규모 금융사고 등 심각한 내부통제 부실이 재차 확인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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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맑음’= 걸그룹 뉴진스와 신한은행의 계약이 끝났다. 신한은행의 새 모델은 배우 차은우다. 뛰어난 외모로 이른바 ‘얼굴천재’로 불리는 차은우의 이미지를 활용해 신한은행은 ‘잘생긴 모임통장’ 영상광고를 선보일 예정이다.

◆하나은행 ‘맑음’= 하나은행은 기업 인터넷뱅킹에 ‘기업ESG라운지’를 신설했다. 이를 통해 중소기업의 ESG 역량 강화를 위한 ESG컨설팅, 기업 온실가스 배출량 산정, 기업 ESG교육 등의 서비스를 제공한다.

◆IBK기업은행 ‘흐림’= 239억 5000만원의 부당대출이 발생한 IBK기업에 대해 금융감독이 검사 기한을 일주일 연장했다. 당초 기업은행의 수시검사는 이날 종료될 예정이었다. 이번 금융사고에 전현직 기업은행 임직원뿐 아니라 내부 직원의 친·인척도 얽힌 것으로 알려졌다.

◆카카오뱅크 ‘맑음’= 카카오뱅크가 지난해 연간 당기순이익 4401억원을 시현해 사상 최고 기록을 세웠다. 연간 당기순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4% 증가했다. 지난해 말 고객수는 2488만명으로 1년새 204만명의 신규 고객이 유입됐다. 카카오뱅크는 올해 AI(인공지능) 금융계산기,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모바일신분증 등을 출시할 계획이다.

◆케이뱅크 ‘맑음’= 금융당국이 가상자산거래소의 법인 가상자산 실명계좌 발급을 단계적으로 허용하기로 함에 따라 업비트와 제휴된 케이뱅크의 반사이익이 기대된다. 케이뱅크는 2018년부터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대명 계좌개설서비스를 시작했고 검찰·국세청 등 49개 국가기관도 케이뱅크 법인계좌를 통해 거래하고 있다. 법인 예수금도 6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케이뱅크는 가상자산 법인계좌가 확대 도입될 경우 커스터디(수탁) 사업 등 가상자산 연계 사업 영업에 적극적으로 뛰어들 것으로 보인다.

◆토스뱅크 ‘맑음’= 토스뱅크의 딥시크(중국 생성형 인공지능 서비스) 내부 사용 차단 분위기가 은행권으로 퍼져가고 있다. 금융권은 내외부 망을 분리해 관리하고 있어 데이터 유출 등 보안 우려로 딥시크 사용을 금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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