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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태승 우리금융 회장, 자사주 5000주 매입…총 7만8127주 보유

NSP통신, 김빛나 기자, 2020-04-14 09:50 KRD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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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 제공)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 (우리금융 제공)

(서울=NSP통신) 김빛나 기자 = 우리금융그룹은 손태승 우리금융그룹 회장이 지난 10일 자사주(우리금융지주 주식) 5000주를 장내 매수했다고 14일 공시했다.

손태승 회장은 지난 1월 ‘1등 종합금융그룹 달성’ 의지를 내보이며 자사주를 매입한 이후 올해 3번에 걸쳐 1만5000주를 매입해 총 7만8127주의 자사주를 보유하게 됐다.

우리금융 측은 이번 매입은 우리금융의 펀더멘탈이 과거와 다른 안정적 수익창출 능력과 건전성 관리 능력을 갖춰 현재 상황을 충분히 극복할 수 있음을 강조한 것으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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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의 여파로 미국, 유럽 등의 글로벌 금융시장이 크게 요동치며 국내 주식시장도 외국인 투자자들의 대규모 매도세로 큰 폭의 하락장을 보였다.

특히 외국인 투자자 비중이 높은 금융주는 낙폭이 두드러지며 3월말 기준 국내 금융지주사의 주가순자산비율(PBR)은 평균 약 0.2배에 머물렀다.

이는 지난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시절 0.37배, 1998년 IMF 외환위기 때의 0.28배보다도 낮은 수준이다.

우리금융 관계자는 “이번 매입은 대내외적 위기 상황 속에서 금융의 사회적 역할을 완수하고 기업가치와 주주가치를 지켜나가겠다는 강한 의지와 자신감의 표현”이라며 “향후 다양한 형태로 국내외 투자자들과도 소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NSP통신 김빛나 기자 shine@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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