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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1억6000만 달러 초대형 LPG운반선 2척 수주

NSP통신, 강은태 기자, 2014-09-16 13:42 KRD7
#대우조선해양(042660)
NSP통신-초대형 LPG 운반선의 항해 모습.
초대형 LPG 운반선의 항해 모습.

(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대우조선해양(042660, 사장 고재호)이 1억6000만 달러 상당의 초대형 LPG운반선 2척을 수주하며 상선 부문 수주를 이어가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아시아지역 선사로부터 전체 수주액 약 1억 6000만 달러 규모, 총 2척의 8만 4000㎥급 초대형 LPG운반선(이하 VLGC: Very Large Gas Carrier)을 수주했다고 16일 밝혔다.

8만 4000㎥의 액화석유가스(LPG)를 실어 나를 수 있는 해당 선박은 길이 226m, 폭 36.6m규모로, 대우조선해양 거제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되어 2017년 중 고객사 측에 인도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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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LGC는 전 세계 LPG 수송의 70% 가량을 담당하고 있는 선박으로, 아시아와 미주 지역을 중심으로 발주 물량이 늘어나고 있고 환경규제 강화 및 고유가로 인한 LPG 수요 증가와 이에 따른 운임료 상승이 발주 확대의 배경으로 꼽힌다.

정확한 납기 준수와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가스선 시장에서 세계적 인지도를 쌓고 있는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계약 포함, 올해에만 총 12척의 VLGC를 수주하는 데 성공했다.

또 이번 계약식에는, 내달 중순 임기 만료를 앞둔 대우조선 노동조합 성만호 위원장이 참석해 의미를 더했다.

NSP통신-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가운데)과 성만호 노조위원장(왼쪽)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설비들을 둘러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고재호 사장(가운데)과 성만호 노조위원장(왼쪽)이 함께 현장을 방문해 설비들을 둘러보고 있다.

한편 2010년 10월 대우조선 노동조합 제14대 위원장으로 선출된 성 위원장은, 2012년 재선에 성공했고 고 사장 취임 후 열린 첫 계약식 등 회사의 주요 수주 계약에 동석해 고객사의 신뢰를 얻는 데 기여해 왔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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