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강은태 기자) = 고양시(시장 최성)가 북한 인공기 게양은 사실이 아니라고 해명했다.
고양시는 10일 ‘인공기 게양 전혀 사실무근’제하의 해명자료에서 지난 9일 ‘고양시 백주대로에 북한 인공기 게양’ 등의 제목으로 게재한 일부 언론사의 보도내용과 관련, “인공기는 고양시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라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위원장 김영수)에서 설치한 것이다”며 사실과 전혀 다르다고 밝혔다.
이어 “고양시에서 경기가 열리는 고양종합운동장 주변에 게양된 북한 국기인 인공기는 고양시에서 설치한 것이 아니라 정치적 의도와 관계없이 45억 아시아인의 체육행사로서 9월 19일부터 10월 4일까지 개최되는 제17회 아시안게임의 참가국 중 한 국가의 자격으로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설치한 것이다”고 해명했다.
또 고양시는 “북한 인공기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국제행사 규정에 의거 아시안게임에 참가하는 45개국 국기를 인천 및 9개 협력도시(수원시, 부천시, 고양시, 안산시, 안양시, 하남시, 화성시, 서울 양천구, 충북 충주시) 경기장 주변에 9월 5일부터 게양된 것 이다”고 설명했다.
특히 최성 고양시장은 “일부 언론사의 인공기 게양 보도는 단순한 사실 여부도 확인하지 않고 작성한 허위 보도이며, 터무니없이 사실을 왜곡 보도하고 있어 시민들의 알 권리 보호 차원에서 정정 보도를 요청 중이다”며 “정정보도 요청이 받아들여지지 않을 경우 상황을 예의주시하며 다양한 조치를 강구할 것이다”고 밝혔다.
한편 고양시는 북한 인공기 게양을 보도한 일부 언론사에 정정 보도를 요청했고 일부 매체는 인천아시아경기대회 조직위원회에서 인공기를 게첨 했다고 기사를 작성, 고양시의 정정보도 요청을 받아들였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의 본 자료는 해당 정부부처, 기업, 관공서 등이 발표한 해명 및 반론자료로 NSP통신의 편집방향과 일치하지 않을 수 있습니다
keepwatch@nspna.com, 강은태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