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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국내 최대 검색포털 네이버가 올해 안에 초기화면 뉴스 편집을 중단하기로 했다. 또 네티즌들이 각 언론사가 편집한 뉴스를 직접 골라볼 수 있도록 선택권을 주기로 했다.

NHN은 1일 서울 프라자호텔에서 기자 간담회를 열고 네이버 서비스 개편 등과 관련 이같은 내용을 발표했다.

이에 따라 언론사 뉴스를 포털이 마음대로 편집해 온 ‘네이버 뉴스’는 초기화면에서 사라지게 된다. 대신 각 언론사가 편집한 원 기사를 롤링시켜 보여주게 된다.

하지만 초기화면이 아닌 기존 뉴스 서비스의 편집권은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이번 네이버의 결정은 언론사가 아닌 포털이 자의적으로 뉴스를 편집하고 의제를 설정한다는 비판이 지속적으로 제지되어온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네이버는 포털의 개방성 강화를 위해 올해 안으로 ‘오픈 캐스트’ 서비스를 제공할 방침이다.

‘오픈 캐스트’ 는 누구나 자유롭게 네이버 홈페이지 초기화면에서 자신이 고른 정보를 직접 제공할 수 있는 개방형 정보유통플랫폼으로 이용자는 자신이 선호하는 관점으로 정보를 제공하는 정보제공자(캐스터)를 여럿 선택할 수 있으며 원하는 관점으로 정리된 정보를 네이버 초기화면을 통해 직접 접할 수 있게 된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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