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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체대 복싱부원이 화순군이 제공한 하니움체육관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화순군)

(전남=NSP통신 김용재 기자) = 화순군이 국내 스포츠 전지 훈련장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7일 군에 따르면 한국체대 복싱부 30여 명이 7일 화순을 찾아 군민회관과 하니움체육관 등에서 오는 18일까지 하계 전지훈련을 실시하는 등 인기를 끌고 있다.

군은 지난해 하계 훈련에 이어 이번으로 3번째 화순을 방문한 한국체대 복싱부가 전남기술과학고 복싱팀, 화순 천사체육관(관장 박구) 소속 중·고생 25명과도 함께 훈련에 돌입해 지역 선수들의 실력 향상 등에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은 앞으로도 지역을 찾는 체육단체에게 훈련장소 무료 제공은 물론 훈련용품과 음료 지원, 환영 현수막 게시 등 세심한 스포츠 마케팅을 펼쳐 전지 훈련지로 확고하게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인다는 방침이다.

군 관계자는 “온화한 기후 조건과 국내 최고의 스포츠 인프라를 바탕으로 지역 이미지 향상은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복싱을 비롯한배드민턴, 축구, 야구 등으로 전지훈련 종목을 확대 추진해 나갈 것이다”고 말했다.

nsp2549@nspna.com, 김용재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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