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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악 명인∙명창 총출동, 국악공연 ‘한국의 풍류’ 개최

NSP통신, 박유니 기자, 2014-07-01 21:37 KRD2
#양주풍류악회 #한국의 풍류 #해태제과 #크라운

(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알리기 위해 지난 2010년~2013년까지 매년 일본에서 열렸던 ‘한국의 풍류’ 공연이 올해는 소리의 본 고장인 전주와 광주를 찾아 국악의 정수를 선보인다.

제과전문그룹 크라운-해태제과(회장 윤영달)가 후원하는 양주풍류악회(회장 김정수)는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 연지홀(1일)과 광주 문화예술회관 소극장(2일)에서 ‘제4회 한국의 풍류’ 공연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한국의 풍류’는 K-POP 등 한류에 친숙한 외국인들에게 한국 음악의 뿌리인 전통 국악의 아름다움을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크라운-해태제과와 양주풍류악회는 이 공연을 통해 오랜 역사의 아픔과 문화의 굴레에서 갈등을 겪고 있는 시점에 양국 국민들이 서로의 문화에 대한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를 만든 것.

NSP통신-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4회 한국의 풍류 공연에서 정재국 명인(오른쪽)의 집박을 시작으로 양주풍류악회가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해태제과 제공)
1일 전주 한국소리문화의 전당에서 개최된 제4회 한국의 풍류 공연에서 정재국 명인(오른쪽)의 집박을 시작으로 양주풍류악회가 수제천을 연주하고 있다. (해태제과 제공)

제4회 한국의 풍류 공연 무대에는 국보급 인간문화재인 최충웅 명인(중요무형문화재 제1호 종묘제례악 보유자후보)을 비롯해 이춘희 명창, 김수연 명창 등 국악계의 거목들이 총출동하며, 황준연 서울시립국악관현악단 단장과 윤중강 국악평론가가 해설 및 사회를 맡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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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풍류악회 소속 국악 명인들이 모두 무대에 올라 궁중무용 반주음악인 합주곡 ‘수제천’의 연주를 시작으로, 거칠고 투박한 남성적인 소리 속에 화려한 멋을 담은 ‘거문고산조’와 이춘희 명인의 심금을 울리는 ‘이별가’를 선보인다.

이어 양주풍류악회의 반주와 함께 하주화 명인이 ‘남창가곡’을, 민간국악단인 락음국악단의 반주에 맞춰 김수연 명창이 남도에서 사랑 받아온 구성진 ‘육자배기’를 노래한다. 광주를 대표하는 서영 무용가는 격식과 파격을 오가는 아름다운 몸짓 ‘살풀이’를 선보이며, 끝으로 김수연 명창과 정화영 고수가 판소리 마당을 맞추며 무대의 대미를 장식한다.

‘한국의 풍류’를 후원해온 윤영달 크라운-해태제과 회장은 “우리 국악이 이제 더 큰 세계로 나가기 앞서 국민들에게 먼저 인사를 드리는 무대를 준비했다”며 “수준 높은 우리의 전통문화를 전 세계 여러 나라의 국민들이 함께 즐길 수 있도록 더 많은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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