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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류수운 기자 = 크고 무거워 휴대가 불편하다면 외장형 HDD로는 낙제점이다. 또한 자신의 취향에 맞는 컬러가 없다면 이 또한 선택을 고려할 필요성이 없다.

특히 저장 용량이 적어 원하는 데이터를 다 담아내지 못한다면 외장형 HDD로 소비자의 외면을 받을 수 밖에 없다.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해 소비자의 눈길을 사로잡는 외장형 HDD가 나왔다.

웨스턴디지털(WD)이 이달 말부터 판매에 들어가는 ‘마이 패스포트 이센셜’(My Passport Essential)이 그 것.

이 외장형 HDD는 크기(7.5x12.2x1㎝)가 작고 무게(100g)가 가벼워 지갑이나 주머니에 넣고 다닐 수 있어 휴대성이 뛰어나다.

색상은 블랙 레드 블루 등 11가지의 컬러로 제공돼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에도 선택의 망설임이 없도록 했다.

이 제품은 저장용량이 160GB·250GB·320GB의 3종으로 제공되며 이같은 저장공간은 사용자로 하여금 수천 개의 음악, 비디오, 사진 파일을 보관해 두고 필요에 의해 언제 어디서나 데이터를 간편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해준다.

또한 버스(bus)로 전원이 공급돼 별도의 외장 파워 어댑터가 필요하지 않으며, 주요 파일 혹은 PC내 저장돼 있는 MS 아웃룩 데이터 등을 동기화해 데스크톱의 데이터를 저장할 수 있도록 하는 싱크(Sync) 소프트웨어가 제공된다.

이 제품은 또 128 비트(bit) 암호화를 통해 데이터를 보호해 주는 암호화 소프트웨어(Windows 호환)도 탑재했다.

이밖에 제품 내 제공되는 구글 소프트웨어의 검색 툴은 사용자가 원하는 파일을 빠르게 검색해 찾을 수 있도록 지원하며, 피카사(Picasa) 포토 소프트웨어는 사진 관리 및 구글 툴바 검색 바로 웹 검색을 간편하게 해준다.

가격은 아직 미정이나 160GB와 250GB는 각각 10만원대 초반과 중반대에 형성될 예정이고, 320GB는 20만원대 초반이 될 전망이다.

DIP통신, swryu64@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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