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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황기대 기자 = 미술품 애호가들이 직접 뽑은 한국 최고의 화가들이 한 자리에 모인다.

미술품 판매사 포털아트가 오는 17일 서울 역삼동 자사 사옥에서 여는 ‘제2회 대한민국 인터넷 미술대전’ 시상식이 바로 그 자리.

이 자리엔 지난 2월 1일부터 4월 30일까지 3개월 간 손에 땀을 쥐게 하는 열전 끝에 수상의 영광을 안은 화가와 다수의 미술품 애호가들이 참석한다.

포털아트에 따르면 이번 대전엔 화가 87명이 총 2485점을 출품했으며, 국내 미술대전 중 유례 없는 미술품 애호가들의 추천 심사를 통해 수상자가 결정됐다.

이번 대전의 수상자는 대상(상금 3000만원) 황제성, 최우수상(상금2000만원) 장용길, 우수상(상금 1000만원) 이남숙 화백을 비롯 특선(상금 각 500만원) 5명(전찬욱, 이충길, 김미희, 조경주, 황선화), 입선(상금 각 300만원) 5명(최성두, 이원진, 김호성, 원성기, 김병진), 가작(상금 각 200만원) 10명(박연옥, 박혜경, 이혁인, 조원자, 신기, 이완호, 하판덕, 김영근, 장인영, 고윤), 장려상(상금 각 100만원) 10명(김영민, 김철겸, 이의성, 이석보, 고기범, 이재복, 정황수, 조새별, 장임덕, 박태근) 등 33명이며, 총 시상금은 국내 미술대전 사상 최고액인 1억3000만원에 달한다.

포털아트는 이 자리에서 시상과 함께 이번 대전 추천 심사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미술품 애호가들에 대한 수상작가 기증 작품 추첨 증정 행사도 함께 갖는다.

포털아트에 따르면 이번 미술대전엔 미술품 애호가 811명이 추천 심사에 참가했으며, 이 중 80여 명이 80일 이상, 240회 이상 국내 최고의 화가를 뽑는데 소중한 한 표를 행사했다.

이 자리에선 또한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가 올해 미술 시장에 대한 전망과 포털아트 정책을 발표하는 자리도 마련될 예정이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2회에 걸친 인터넷 미술대전을 통해 초야에 묻혀 있던 훌륭한 작가들과 주옥 같은 수작들이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소개돼 미술품 대중화의 기틀이 더욱 굳게 마련됐다”면서 “인터넷 미술대전은 종료됐지만 포털아트는 본 경매를 통해 앞으로도 미술품 애호가들이 원하는 진정한 블루칩 작가와 참다운 걸작들을 거품 없는 가격에 소개해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사진 = 좌측 상단부터 황제성, 장용길, 이남숙 화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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