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유니 기자) = 영국의 더바디샵이 국내 화장품 동물실험 금지 법제화를 위한 ‘동물실험 반대 서명 캠페인’을 전개한다고 밝혔다.
꾸준한 캠페인을 통해 동물실험의 잔혹성과 과학적 불필요성을 알린 더바디샵은 전 세계 동물실험 종식을 위해 지난 2년 동안 65개국에서 100만 명의 서명을, 국내에서만 10만 명의 서명을 받았다.
이번 캠페인은 지난 해 유럽 연합(EU)내에서 동물실험을 거친 화장품에 대한 수입 및 판매를 전면 금지하는 법안 통과에 더바디샵이 큰 기여를 한 것으로 평가 받은데 힘입어, 한국 내 동물실험 종식을 위해 보다 적극적이고 강력한 캠페인 메시지를 전달할 예정이다.
더바디샵은 27일부터 한 달간 전국 오프라인 매장과 홈페이지를 통해 서명 캠페인을 전개하며, 새롭게 더바디샵의 모델로 발탁된 배우 ‘현빈’이 캠페인에 동참해 그 목소리를 더욱 높일 예정. 현빈은 오는 4월 8일 광화문 더바디샵 매장에서 캠페인 응원을 위해 개최되는 행사에 참여, 일반 시민들에게 동물실험 금지의 중요성을 알릴 계획이다.
이와 관련, 더바디샵은 27일부터 4월 4일까지 더바디샵 페이스북에서 캠페인 홍보대사 선발 이벤트를 진행한다.
김은혜 더바디샵 상품마케팅팀 부장은 “더바디샵의 동물실험 반대 캠페인은 인간의 아름다움을 위해 동물들이 희생되는 잔인한 현실을 막기 위해 전 세계 수많은 사람들과 함께하며 지속적인 성과를 이뤄냈다”며 “이번 캠페인은 한류스타 현빈과 함께 진행되는 만큼 국내외로 캠페인 메시지를 널리 알리고, 국내 동물실험 금지 법안이 마련되는 성과를 거둘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ynpark@nspna.com, 박유니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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