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지멘스PLM 소프트웨어는 로레알(L’oreal)에 PLM 시스템인 팀센터(Teamcenter)를 공급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를 통해 로레알은 패키징 개발 공정 최적화와 시장 출시 시간의 단축, 그리고 제품 혁신과 품질 향상의 효과를 거둘 수 있게 됐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PLM(제품수명주기관리) 시스템 솔루션인 팀센터는 전세계 로레알 법인의 제품 데이터 관리를 돕는다. 또한 로레알 제품 개발 공정에 참여하는 모든 직원들이 팀센터를 이용하게 된다.
로레알 그룹의 최고정보책임자(CIO)인 마르탱 라앵(Martin Rhein)은 ”PLM 시장의 주요 기업에 대한 철저한 평가 과정을 거쳐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를 선정했다“며 ”팀센터는 PLM과 관련된 폭 넓은 포트폴리오에 기반해, 로레알의 프로세스와 데이터 모델 요구사항에 대한 적응력, 그리고 사용자 친화적인 인터페이스에 우수한 성과를 나타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업체 선정 기간 동안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가 보여 준 심도 있는 역량 역시 팀센터 선택에 힘을 실었다”며 “지멘스는 혁신으로 유명하면서도 사업 규모가 크고 안정적인 기업으로 로레알 PLM 시스템 구축의 최적의 파트너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로레알 그룹의 제품 개발 겸 패키징 이사인 필립 투비앙(Philippe Thuvien)은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팀센터 도입으로 로레알의 엔지니어링과 제조 공정 최적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팀센터는 각기 다른 기술 부서 간 패키징 구성과 혁신적인 아이디어의 공유를 돕고 제품 사양을 표준화해 생산시간과 소요 비용을 감축시켜 준다. 이를 통해 기업 노하우를 관리하고 향후 혁신과 성장을 위한 탄탄한 기초를 마련할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한다”고 말했다.
지멘스 PLM 소프트웨어의 CEO인 척 그라인드스태프(Chuck Grindstaff)는 “로레알의 팀센터 도입 사례와 같이 소비재 산업에서도 강력하고 개방된 PLM 플랫폼 구축에 대한 수요가 늘고 있음을 확인할 수 있다”며 “로레알의 파트너가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하며 로레알이 오늘날 시장의 요구 조건에 맞춰 제품 혁신을 강화하고 공정의 복잡성을 관리할 수 있는 솔루션을 제공할 것”이라고 밝혔다.
ihunter@nspna.com, 김정태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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