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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대학생들 취업난 고심, 전문학교로 발길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08-03-19 09:44 KRD1
#서울호서전문학교 #취업

(DIP통신) 황기대 기자 = 취업난이 심화되면서 전문학교로 방향을 트는 예비대학생과 유학생 등이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호서전문학교에 따르면, 대학 수시합격자, 유학생들이 과감히 대학입학을 포기하거나 전적을 버리고 취업의 문인 직업전문학교를 선택하고 있다.

실제로 한양대학교 기계공학과를 수시합격한 김판중(19)씨는 올해 대학을 과감히 포기하고 서울호서전문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에 원서를 넣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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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는 “4년제 대학에서 배우는 학문은 취업이라는 단어와는 바로 직결이 되지 않는다”며 “이론만 중시하는 시시콜콜한 학문을 배우는 것보다 전문기술을 습득해 사회에서 필요로 하는 인재가 되고 싶다”고 강조했다.

유승우(19)씨 역시 경원대학교 체육학부를 다니다 자퇴하고 전문학교로 진로를 택했다.

이창빈(21)씨는 미국 카네기 멜론 대학을 다니다 고등학교를 포함해 5년간의 유학생활을 끝내고 이 학교 사이버해킹보안과에 입학했다. 그는 “미국 취업도 생각해봤지만 특별한 진로를 찾을 수 없을 것 같았다”며 “네트워크 보안 전문성을 살리고 싶어 전문학교를 선택했다”고 말했다.

‘맞춤형 학사학위과정’은 전문대 IT계열 졸업자가 소정 학점 취득과 자격증 취득으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이 학교와 취업협정을 맺은 (주)JTEC의 주문식 IT직무기술 교육 및 일본어(JLPT2급) 어학 실력을 배양하여 졸업과 동시에 일본현지 기업에 취업을 전제로 교육하는 과정이다.

서울호서전문학교(학장 이운희)는 (주)JTEC을 기점으로 일본 헤드헌팅 업체를 비롯해 다방면의 일본 굴지의 회사들과 해외취업 연계협정을 맺어 재학생들을 일본 기업에 취업시키는 프로그램을 개발 중에 있다.

이운희 학장은 “다변화되고 있는 시점에 맞춰, 학생들에게 양질의 교육과 취업보장을 해주는 프로그램이 절실했다”며 “학생들은 학위, 취업, 어학 등 실무경험을 쌓아 현지 취업은 물론 추후, 한국내 기업 취업에도 상당한 경쟁력을 갖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뿐만 아니라 이 학교는 일본이 타 국가에 비해 반도체 전문 인력이 상대적으로 부족한 점을 인지, 한국반도체산업협회와 공조하에 반도체 산업인력 특별양성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한국보다 상대적으로 반도체가 미약한 일본 취업시장에 반도체관련 전공자를 키워내 일본 현지 도시바, 히다찌, NEC 기업 등 굴지의 회사들에 반도체 관련 업무를 할 수 있는 IT인재를 육성하는 프로젝트를 준비 중에 있다.

DIP통신,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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