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박정섭 기자) = 시노펙스(대표:손경익)는 지난 2013년 눈에 띄게 개선된 실적을 발표하며, 본격적 턴어라운드 돌입을 통한 2014년 실적이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3년 결산결과 매출액은 4394억, 영업이익 84억, 당기순이익 41억원을 달성했다고 27일 공시했다.
지난 2013년 매출액은 12년 대비 18.9% 감소하였지만, 매출액 감소에도 영업이익은 185% 증가하였으며,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한 것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2012년 계열사 합병 과정에서 발생한 영업권 상각으로 인해 337억원의 당기순손실을 기록한바 있다.
특히, 시노펙스는 지난 4분기 괄목할만한 실적을 달성하며 2014년 본격 턴어라운드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시노펙스는 지난 4분기 1113억원의 매출액과 51억원의 영업이익, 35억원의 당기순이익을 기록하였다.
이는 2013년 각 분기대비 매출액의 증가는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4분기에 연간 영업이익의 60.2%, 당기순이익의 87.2%를 차지하는 실적을 달성한 것이다.
시노펙스는 지난 4분기 전 계열사 및 사업분야가 모두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사업부문 및 계열사간 시너지 창출로 실적이 대폭 개선된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의 지난 2013년 매출액 감소는 그 동안 시노펙스의 성장을 주도했던 터치스크린 사업부문에서 기존 강화유리를 사용하고 ITO센서를 2장를 사용하는 GFF방식의 터치스크린에서 플라스틱에 ITO센서를 1장만 사용하는 PF1 터치스크린으로 주력 공급 모델 변화에 따른 것이다.
특히, 시노펙스는 3세대 PF1 터치스크린을 공급하면서 개별 판매가가 낮아져 매출액은 감소하였지만, 총 생산 수량은 증가하였고 수익성 확보로 터치스크린 사업 분야에서 실적개선을 이끌었다.
또한, 시노펙스는 올 2분기 말부터 메탈메쉬를 적용하여 타블렛 PC 등에 적용되는 터치스크린을 시장에 공급함으로 매출액 확대는 물론 수익성을 대폭 개선한다는 계획이다.
시노펙스 손경익 대표이사는"지난 2013년은 큰 도약을 위한 투자 등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위한 준비를 하는 한해였으며, 4분기부터 본격적인 턴어라운드를 달성한 만큼 2014년 괄목할 만한 실적을 달성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시노펙스는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는 3,995억원의 매출액과 104억원의 영업이익, 54억원의 당기순이익을 달성였다.
이는 전년대비 매출액은 21.7% 감소하였지만, 영업이익은 751.6% 증가하였고 당기순이익은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시노펙스는 2014년부터 IT사업부문인 터치스크린과 SUB PBA분야에서 신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제품 출시와 더불어 핵심부품의 수직계열화를 통해 매출 상승과 수익구조 개선이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는다는 계획으로 하반기부터 폭발적인 성장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시노펙스의 중장기 성장동력인 멤브레인 소재 및 수처리 사업 부문 역시 관련 기술의 고도화를 통해 글로벌 기업과 기술수준을 나란히 하는 등 본격적인 해외시장 진출을 가시화 하고 있는 상황으로 성장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desk@nspna.com, 박정섭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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