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성용 기자 = 지지옥션이 주최하는 부동산 민간경매가 12일 오후 3시부터 명동 은행연합회관에서 열린다.
경매될 부동산은 약 30건. 상가가 13건, 아파트 4건을 비롯해 오피스텔, 다가구, 근린주택, 전원주택, 타운하우스, 펜션, 토지까지 다양하다.
가격대도 감정가 110억이 넘는 수원 영통에 위치한 상가건물부터 전원주택지로 적합한 5800만원 상당의 남양주 수동면 임야까지 고루 분포돼 있다. 현재 접수 중인 물건들이 있어 일부 매물이 추가 것으로 보인다.
경매 참여는 본인의 경우 보증금 100만원과 신분증 및 도장을, 대리인은 추가로 위임장을 지참해야 한다.
경매시작 시간보다 일찍 은행연합회관 2층으로 도착해 접수절차를 밟아 번호를 받으면 된다.
우편응찰도 가능한데 지지옥션 홈페이지에서 입찰서를 다운 받아 기재하고 주민등록등본, 보증금접수확인서도 동봉해야 한다. 우편접수는 경매 전날까지 도착한 것에 한해 유효하다.
경매 방식은 경매사가 제시하는 호가에 번호판을 들어 응찰의사를 표현하는 호가 경매다.
낙찰을 받으면 72시간 내에 계약을 체결하고, 낙찰 되지 않은 참가자들은 현장에서 바로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지지옥션은 이번이 첫 번째 경매인 만큼 1회차와 2회차 경매를 12일 당일 함께 진행한다고 밝혔다. 1회차 경매가 끝나고 유찰된 물건에 대해서는 바로 5% 이상 저감해 2차 경매를 연이어 하게 된다.
이번 지지옥션이 첫 선을 보이는 부동산 경매의 특이한 점은 감정가 5억원이 넘는 부동산이 단돈 1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절대경매 2건이 있다는 것.
절대경매란 경매 시작가의 하한선이 없는 것인데 이번 경매에서는 편의상 1000만원부터 시작한다. 이 두 건을 제외한 나머지는 감정가부터 시작을 하거나 매도자의 요구에 의해 감정가 보다 조금 낮은 가격에 진행된다.
1000만원부터 시작하는 절대경매물건은 여의도 라이프콤비 주상복합아파트로 감정평가금액은 6억4000만원이다.
또 하나의 절대경매 건은 시흥시 정왕동 이마트 인근에 위친한 제일프라자 303호와 304호로 감정가 5억7000만원의 상가다. 두개 호를 합한 면적은 전용면적 225.5㎡(68.2평), 분양면적은 341.9㎡(103.4평형)이다.
현재 피부비뇨기과가 보증금 7000만원, 월세 280만원에 임대해 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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