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이광용 기자 = 2008년 서울에서 연내 84곳, 4만439가구가 공급될 전망이다.
이는 지난해 같이 기간인 2007년 3월부터 12월까지 81곳 2만2779가구와 비교하면 1만7660가구가 늘어난 물량이다.
이 같은 결과는 지난해 참여정부의 1.11, 1.31 대책 등 부동산 강경책이 재건축과 기존아파트는 물론 공급시장까지 위축시켜 2007년 분양 물량이 큰 폭 줄어든 반면 실용정부 출범에 대한 기대감으로 미뤄졌던 분양 물량들이 연내 분양에 나설 채비를 하면서 올 분양이 큰 폭 늘어난 것.
권역별 물량은 강북권이 57곳 1만8408가구, 강남권이 26곳 1만7625가구다.
권역별 물량은 비슷하지만 뚝섬상업지구, 용산국제업무지구, 단대부지 및 뉴타운 등 높은 청약경쟁률이 예감되는 물량들이 강북권에 집중돼 있어 2008년 분양 시장에서도 강북권이 ‘효자’ 종목으로 떠오를 전망이다.
구별로 살펴보면 서초구 4곳 4644가구, 강서구 5곳 3471가구, 동작구 7곳 3378가구, 은평구 7곳, 3252가구, 성동구 9곳 3214가구, 마포구 6곳 3164가구 순이다.
물량이 가장 많은 서초구는 3410가구의 매머드급 단지인 반포주공 3단지가 후분양으로 8월 공급된다.
강서구는 발산지구 국민임대 2805가구가 4월 쏟아진다. 동작구와 은평구에서는 지난해 이어 뉴타운 물량이 대기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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