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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술계 거장 3인 작품, 10만원 경매 치열

NSP통신, 황기대 기자, 2008-02-11 18:40 KRD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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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SP통신-왼쪽부터 우희춘 화백과 고(古), 이경모 화백과 세월의 미한, 박영동 화백. 포털아트 제공
왼쪽부터 우희춘 화백과 ‘고(古)’, 이경모 화백과 ‘세월의 미한’, 박영동 화백. 포털아트 제공

(DIP통신) 황기대 기자 = 2007년 한국 화단을 대표한 거장들의 작품이 10만원에 경매돼 이를 구입하려는 미술품 애호가들의 경쟁이 치열하다.

미술품 경매사이트 포털아트(www.porart.com)는 ‘2007년 대한민국 미술대전(국전)’의 운영과 심사를 책임진 미술계 거장 3인의 초대전’을 기념해 이들 대가의 작품 1점씩을 오는 15일까지 10만원에 구입할 수 있는 ‘추첨 경매’를 진행하고 있다.

2007년 국전(전체) 운영위원장이었던 원로화가 우희춘 화백의 4호 한국화 작품인 ‘고(古)’는 10일 오후 9시부터 경매가 시작돼 12일 오후 12시 30분에 종료된다. 11일 오후 2시 현재 559명이 응찰해 치열하게 경합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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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해 국전 한국화 심사위원장이었던 중진화가 이경모 화백의 6호 한국화 작품인 ‘세월의 미학’은 12일 오후 12시 30분부터 13일 오후 9시 30분까지 경매가 진행된다.

이 작품은 MBC 드라마 ‘옥션하우스’에 소개돼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던 작품이다.

2007년 국전 서양화 심사위원장이었던 원로화가 박영동 화백의 4호 유화 작품 ‘장미’는 13일 오후 9시 30분에 경매가 시작돼 15일 오전 11시 30분에 종료된다.

우희춘 화백은 동양화(한국화)를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시킨 화가로 평가 받고 있는 화단의 거목이다. 1937년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미술과(중앙대)와 동국대 교육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했고, 동덕여대와 성신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현대한국화협회 부회장, 세계미협 이사 등을 거쳤으며, 아세아미술상, 무궁화미술대상, 한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미로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빛깔의 신비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자연전’, ‘한국미술 초대작가전’, ‘원로.중진작가 초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MANIF 서울아트페어 초대전’ 등에 초대됐다.

특히, 최근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개인전을 찾아 축사를 할 정도로 좋아하는 화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는 석당(石堂).

박영동 화백은 계절과 꽃을 주제로 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을 선보여 미술품 애호가들 사이에 높은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서양화가를 나온 박화백은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지회장, 인천광역시 미술대전 운영위원장(3년) 및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에서 개인전을 18회나 열었으며 일본, 미국 등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을 거쳤다.

이경모 화백은 돌멩이를 사진 보다 섬세하게 묘사한 ‘세월의 미학’이란 작품으로 유명한 한국화의 1인자다.

특히 작품이 연하엽서 디자인으로 4년 연속으로 채택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이외에도 이 화백은 독창적인 작품 세계에 매료된 독일, 브라질, 호주 등 해외 미술기관의 초청을 받아 5차례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상지대, 관동대 등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2007년 한국 화단을 대표했다고 할 수 있는 우희춘, 박영동, 이경모 화백의 작품 세계를 미술품 애호가들에게 소개할 수 있어 기쁘다“며 “많은 분들이 이번 초대전을 통해 ‘술 장식장 하나 가격’에 대가 분들의 작품으로 내 집을 화랑같이 꾸밀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2007년 한국 화단을 대표한 거장 3인전’은 2월말까지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 8층 VIP 전시실에서 열린다. 미술품 애호가들은 전시작 중 마음에 드는 작품을 골라 인터넷 경매를 통해 구입할 수 있다.

(사진 = 왼쪽부터 우희춘 화백과 ‘고(古)’, 이경모 화백과 ‘세월의 미한’, 박영동 화백. 포털아트 제공)

DIP통신, gidae@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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