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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IP통신) 김정태 기자 = 한국문학세상(이사장 선정애)는 생활문학시리즈 제 43번으로 이규정(53, 엘지화학)씨의 소설 ‘구름에 숨은 햇살’을 출간했다.
구름에 숨은 햇살은 30대 이혼녀인 봉자라는 주인공이 알코올중독자에 조직폭력배나 다름없는 전남편과 우연찮게 마주치면서 속박 당하는 고통으로 죽음까지 생각하며 좌절을 하게 된다.
그런데 그때마다 홀연히 나타나 그녀를 그 위기에서 벗어나게 해 주는 한 사내가 있었다. 그는 바로 자신의 오피스텔 앞에 마주 보이는 옥탑방의 사내였다.
그 사내의 도움으로 전남편의 속박에서 겨우 벗어난 봉자는 자신도 모르게 그 사내에게 사랑을 느끼게 되고 마침내 임신까지 하게 된다. 그런데 그 사내는 자신의 참혹했던 과거를 그녀에게 보여주기 싫었는지 종적을 감춘다.
모처럼 평온을 찾았다고 생각했던 봉자는 또다시 낙심을 하며 방황을 하게 된다.
그때 그 사내의 소꿉친구를 만나면서 다시 그 사내를 만나게 되고 그에게서 처음으로 사랑의 고백을 받게 된다. 그때서야 봉자는 구름에 숨은 햇살의 아름다운 무지갯빛처럼 그동안의 속박에서 벗어나 행복한 삶을 사는 것으로 이 소설은 막을 내린다.
이규정씨는 ‘하얀나비’라는 단편소설로 제28회 근로자 문화예술제에서 대통령상을 수상한 신인 소설가다.
DIP통신, ihunter@dipt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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