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IP통신) 황기대 기자 = 2007년 한국 화단을 대표하는 거장 3인의 초대전이 펼쳐진다.
이번 전시회 작품은 지난해 2007년 국전(전체) 운영위원장이었던 우희춘 화백, 서양화 심사위원장이었던 박영동 화백, 한국화 심사위원장이었던 이경모 화백 등 3인의 걸작들.
원로화가 우희춘 화백은 동양화(한국화)를 세계 최고의 수준으로 발전시킨 화가로 평가 받고 있는 화단의 거목이다. 1937년생으로 서라벌예술대학 미술과(중앙대)와 동국대 교육대학원 미술과를 졸업했고 동덕여대와 성신여대 등에서 후학을 양성했다.
현대한국화협회 부회장, 세계미협 이사 등을 거쳤으며 아세아미술상, 무궁화미술대상, 한국문화예술상 등을 수상했다.
프랑스 파리 유네스코 미로 미술관에서 열린 ‘한국 빛깔의 신비전’, 국립현대미술관에서 열린 ‘한국의 자연전’, ‘한국미술 초대작가전’, ‘원로.중진작가 초대전’, 예술의 전당에서 열린 ‘MANIF 서울아트페어 초대전’ 등에 초대됐다.
특히, 최근엔 이명박 대통령 당선인이 서울시장 재임 시절 개인전을 찾아 축사를 할 정도로 좋아하는 화가라는 사실이 알려지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호는 석당(石堂).
원로화가 박영동 화백은 계절과 꽃을 주제로 한 아름답고 서정적인 작품을 선보여 미술품 애호가들 사이에 인기를 모으고 있다.
서라벌예대(현 중앙대) 서양화가를 나온 박화백은 인천을 중심으로 활동하며 한국미술협회 인천광역시지회 지회장, 인천광역시 미술대전 운영위원장(3년) 및 심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국내에서 개인전을 18회나 열었으며 일본, 미국 등지에서 초대전을 가졌다. 대한민국 미술전람회(국전) 심사위원을 거쳤다.
중진화가 이경모 화백은 돌멩이를 사진 보다 섬세하게 묘사한 ‘세월의 미학’이란 작품으로 유명한 한국화의 최고봉.
이 화백이 작품은 연하엽서 디자인으로 4년 연속으로 채택될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으며 그만의 독창적인 작품 세계에 매료된 독일, 브라질, 호주 등 해외 미술기관의 초청을 받아 5차례나 개인전을 가졌다.
현재 상지대, 관동대 등에서 후학을 지도하고 있다.
이들 세 명의 화가들은 지난해 초부터 포털아트를 통해 작품을 소개하며 미술품 애호가들의 컬렉션 0순위에 이름을 올렸다.
이번 초대전을 준비한 김범훈 포털아트 대표는 “국내 최고 화가임을 입증한 세 화가의 작품이 포털아트에서 소개되고 있음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면서 “설 연휴 기간에도 전시회는 계속되니 가족이나 친지와 함께 대가들의 작품과 함께 새해를 시작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초대전은 오는 29일까지 서울 역삼동 포털아트(www.porart.com) 사옥 8층 VIP전시실에서 개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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