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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시분석

GS, STX에너니 지분인수…북평화력발전소 가동 성장성 기대

NSP통신, 김용환 기자, 2013-12-30 08:02 KRD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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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지난 27일 GS(078930)는 STX에너지 지분 64.4%를 5,469억원에 인수한다고 공시했다.

STX에너지는 집단 에너지 사업(반월/구미 열병합 발전소), 유류 유통사업(석유제품 도소매 판매), 신재생에너지 사업(태양전지 제조, 풍력 발전), 해외 자원개발 사업(중국 석탄, 우즈벡 천연가스) 등을 영위하는 종합 에너지 업체다.

2013년 3분기 누적 기준 매출액 8,247억원, 영업이익 358억원이며, 자기자본(지배주주 기준)은 2839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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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부가(지분율 64.4%, 1827억원)와 비교해 취득금액(5649억원)이 높게 보이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다. 2016년 가동 예정인 강원도 북평 화력 발전소(1190MW, 국내 최초 민자 기저 화력 발전소, 지분율 51%)의 가치 때문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는 “GS가 STX에너지 인수를 통해 얻는 단기적인 이익은 그다지 많지 않고 2014년 EPS 개선 효과는 대략 0.2%에 불과하다”며 “그러나 중장기적으로 높은 시너지 효과가 기대되는데 우선 북평 석탄 화력 발전소 가동을 통해 성장성과 발전원 다각화라는 두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기대했다.

총사업비 2조1500억원의 대형 프로젝트인 북평 화력 발전소는 LNG나 석유에 비해 가격이 싼 석탄을 발전원으로 사용할 수 있어서 수익성이 높다.

LNG 복합 화력 발전에 치우친 GS 입장에서는 발전원을 다각화할 수 있는 기회이기도 하다.

한편, GS칼텍스 의존도가 여전히 높은 GS 입장에서는 GS칼텍스로 인한 실적 변동성을 완화시키는 부수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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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ewsdealer@nspna.com, 김용환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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