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도남선 기자) = 26일 발표된 리얼미터-SBS CNBC 공동 브랜드조사 아웃도어 분야 11월 집계 결과, 노스페이스의 BMSI(Brand Mind-Share Index) 총 지수가 전월 대비 2.6점 감소한 54.5점으로 3개월 연속 하락세를 보였으나 1위는 유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2위 코오롱 스포츠는 44.0점으로 지난 조사 대비 0.1점 상승한 반면, 3위 네파는 전월 대비 0.4점 하락한 39.9점으로 다시 30점대로 지수가 내려갔다.
노스페이스는 지난 겨울시즌 ‘노페열풍’으로 인기를 끌었지만, 올 겨울에는 경쟁 브랜드들과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2위 코오롱스포츠는 광고에서 탕웨이가 착용한 패딩이 ‘탕웨이 패딩’이라 불리며 젊은 층 여성들에게 큰 호응을 얻은 것으로 알려졌지만 상승폭이 크지는 않았다.
1, 2위 간 격차는 전월 대비 2.7점 하락한 10.5점을 기록하며 차이가 줄었고 2위와 3위의 격차는 4.1점으로 10월 조사 대비 0.5점이 상승하며 차이가 벌어졌다.
뒤이어 4위 블랙야크(37.6점), 5위 컬럼비아(36.5점), 6위 K2(34.8점), 7위 라푸마(33.1점), 8위 밀레(32.1점), 9위 트렉스타(29.5점), 10위 몽벨(29.1점)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11월 1일부터 29일까지 총 21일간 전국 19세 이상 성인 남녀 42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와 유선전화 RDD 자동응답 방식으로 조사했고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 1.51%p였다.
리얼미터-SBS CNBC BMSI(Brand Mind-Share Index)는 일반 국민들의 일상 및 소비생활과 가장 밀접한 관련이 있는 10개 업종에 대한 인지도, 선호도, 주이용도(가입/구매), 만족도 등을 조사해 종합지수화 한 것으로, 한국뉴욕주립대(SUNY KOREA)와 공동으로 2012년 11월부터 일단위 조사를 실시해 월간 단위로 발표하는 브랜드지수다.
aegookja@nspna.com, 도남선 기자(NSP통신)
<저작권자ⓒ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