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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

(전남=NSP통신 조용호 기자) = LG화학 여수공장 사회봉사단(단장 주재임원 유재준 상무)이 다문화여성들을 위한 의미 있는 이벤트를 마련했다.

LG화학 봉사단은 23일 LG화학 안산사택 기숙사식당에서 다문화여성 50명을 대상으로 고국 부모님께 따뜻한 정(情)을 담긴 선물을 전달하는 제3회 ‘다문화여성 고국에 정 보내기’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LG화학 봉사단에 따르면 평소 경제적 어려움과 비싼 국제운송비에 대한 부담으로 고국의 친정부모에게 선물을 보내고 싶어도 보내지 못하는 미안함을 가슴에 지니고 있다는 얘기를 전해 듣고 이들의 애로사항을 해결해 주고자 추진하게 되었다.

이날 LG화학 봉사단은 1000만원 상당의 화장품 및 생활용품세트 등 새해선물을 지원하고, 사랑의 편지, 행복한 모습이 담긴 즉석사진을 구정(음력 1월 1일)에 맞춰 고국에서 받아 볼 수 있도록 국제택배로 보냈다.

LG화학 관계자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조금이나마 마음의 짐을 덜고 지역이웃과 함께라는 생각으로 밝게 생활했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LG화학 여수공장 이문화체험 동호회 ‘글로벌네트워크’에서는 다문화여성 합동결혼식 및 친정부모 초청행사를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재여외국인 및 다문화가족 한마당 행사’를 지원하고 있다.

cho5543@nspna.com, 조용호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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