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용환 기자) = 금호석유(011780)의 4분기 영업이익은 33억원에 그칠 전망이다. 전분기(-15억원)에 비해 실적 개선폭이 미미하다.
실적이 예상보다 부진한 이유는 주력 제품인 합성고무 시황이 개선되지 못했기 때문이다. 타이어 수요는 증가하고 있으나 고객사(타이어 업체)들의 재고 조정으로 합성고무 수요는 좋지 못했다. 이에 따라 4분기 합성고무 판매량은 전분기 대비 5% 내외 감소할 전망이다.
더욱이 원료(BD) 가격 상승(QoQ +33%)에 비해 합성고무 판가 인상폭(QoQ +10%)은 미미했다.
2014년 영업이익은 전년 대비 86% 증가한 2882억원으로 예상된다. 합성고무 초호황 국면이었던 2011년 이후 가장 좋은 실적이 기대되는 셈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금호석유의 내년 실적 개선에 대한 기대가 큰 이유는 합성고무 수요 증가 때문이다”며 “북미 지역 등을 중심으로 2010년 이후 4년만에 타이어 교체 시기가 도래할 것으로 보인다”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글로벌 타이어 업체들의 증설이 많아지면서 대폭적인 합성고무 수요 증가가 기대된다”며 “합성고무 수요 증가로 금호석유의 합성고무 영업이익률은 2013년 3.4%에서 2014년 5.6%로 개선될 것이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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