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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리실리콘 가격 상승 예상…OCI 4분기 적자↓내년엔 흑자 전환

NSP통신, 김소연 기자, 2013-12-11 08:27 KRD2
#태양광 #폴리실리콘가격 #OCI

(서울=NSP통신 김소연 기자) = 태양광 시황 개선에도 불구하고 폴리실리콘 가격에는 큰 변화가 없다. 4분기 폴리실리콘 스팟 가격은 kg당 17달러~18달러로 전분기와 비슷하다.

태양광 호황기에는 폴리실리콘(원료) 업체는 소수이고, 셀·모듈(제품) 업체는 지나치게 많았다.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독식이 가능했다. 그러나 불경기가 2~3년 지속되면서 많은 셀·모듈 업체들이 구조조정됐다. 반면 빅4라고 불리는 폴리실리콘 메이저 업체들은 아직 건재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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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생산능력만 해도 충분히 많다. 태양광 시황이 개선되면서 셀·모듈 업체들의 실적은 좋아진 반면 아직 폴리실리콘 업체들의 실적 개선이 더딘 이유다.

내년 1분기부터는 폴리실리콘 가격도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주요 태양광 업체들이 풀가동에 들어가면서 설비 증설이 필수적이다. 폴리실리콘 수요가 더욱 늘어난다는 의미다.

중국 르네솔라(ReneSola)가 폴리실리콘 공장(3500톤 규모)을 폐쇄하면서 공급도 줄어 들었다.

내년 1분기부터는 폴리실리콘 가격이 kg당 20달러를 돌파할 전망이다.

이응주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OCI(010060)의 4분기 영업이익은 -163억원으로 전분기(-570억원)에 비해 적자폭이 줄어들겠다”며 “폴리실리콘 판가는 변화없지만 가동률이 대폭 상승하면서 단위당 원가가 하락하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그는 “내년 1분기 영업이익은 122억원으로 흑자 전환이 기대된다”며 “이는 폴리실리콘 판가가 전분기 대비 10~15% 상승하기 때문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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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odjob@nspna.com, 김소연 기자(NSP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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