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김정태 기자) = 아모레퍼시픽(090430)은 실적과 주가 상승에 제약 요인으로 작용했던 방판 부문이 저점을 지나고 있고 중국 부문은 5년 만에 영업이익률이 재상승하면서 이익기여도를 높일 것으로 예상된다.
방판 부문 3분기 누계 셀인(Sell-in) 매출은 전년대비 (-)15%로 크게 감소했지만 실제 리테일 매출(Sell-out)은 전년대비 (-)5%에 그친 것으로 보인다.
4분기부터 두 지표간 간극이 크게 줄어들면서 내년도 방판에 대한 불안감을 해소할 것으로 보인다(4분기 방판 부문 매출 YoY (-)8%, 내년도 (-)5% 예상).
반면, 높은 브랜드력과 품질로 면세점과 디지털 등 신규 채널들의 고신장이 내년도 전체적인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으로 전망한다.
이들 채널의 국내 화장품 매출 비중은 올해 29%로 방판 27%를 넘어설 것으로 예상된다. 영업이익률은 22% 내외로 오히려 방판(올해 21% 추정)보다 높다는 점이 긍정적이다.
중국 부문은 마몽드 구조조정에도 불구하고 4분기 전년대비 20%의 양호한 외형 성장과 마케팅비 축소 등으로 25억원 흑자전환이 가능할 전망이다.
내년도 중국 부문 매출은 전년대비 30% 성장한 4500억원, 영업이익률은 3.5%(회사 목표 4%)로 5년 만에 재상승하는 실적 턴어라운드 국면이 기대된다.
박종대 신한금융투자 애널리스트는 “매장수의 제한적인 증가에도 불구하고 라네즈와 이니스프리, 특히 온라인의 고성장이 높은 외형성장을 견인할 것이다”면서 “중국 온라인 채널 매출 비중은 7%(3분기 기준) 내외로 내년도 전체 외형성장률을 7~8%포인트 제고시킬 수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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