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옥한빈 기자 = 식품 부문이 편의점 매출 증가에 역할을 톡톡히 해 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때문에 덩달아 편의점 식품에 대한 위생의 중요성이 높아지고 있다.
GS25의 경우 제품 생산공장에 스마트 해썹 인증을 받았다. 반면 CU는 해썹은 아니지만 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받았다.
이와 관련해 편의점들의 위생인증과 관련해 들어보니 “해썹이나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받았다”고 말했다.
통계청이 발표한 최근 3년 편의점 매출 동향(품목별) 증감률에 따르면 식품부문이 비식품을 앞서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각 년도별 총합 평균(2022년 10.8, 2023년 8.1, 2024년 4.3)을 식품부문이 비식품부문을 모두 넘었다. 즉 편의점 매출의 대부분이 식품을 통해 이뤄지고 있는 것. 한국소비자원은 2023년 주요 편의점 3사에 대해 위생 사각지대가 발생하기 쉬운 무인 점포(하이브리드 점포 포함)의 점검 및 교육을 실시하기도 했다.
실제로 GS25를 운영하는 GS리테일(007070) 관계자는 “자사 제품을 생산하는 오산 공장에서 편의점 업계 최초로 스마트 해썹(HACCP) 인증을 받았다”며 식품 위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또한 “해당 인증을 받기 위해 1년 3개월 동안 해썹 인증원 전문가들과 40여 차례 회의를 거쳐 미반 온도의 자동 측정 및 저장에 관한 표준 모델을 구축했다”고 밝혔다.
CU를 운영하는 BGF리테일(282330)은 “해썹인증을 받은 것은 없지만 동종업계 최다 음식점 위생등급제를 받았다”며 설명했다. 또한 “앞으로도 CU는 고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식품 안전 시스템을 강화하며 ESG 경영을 적극 실천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세븐일레븐을 운영하는 코리아세븐은 “상품의 안전성 확보를 위해 연 2회 푸드 및 PB파트너사를 대상으로 위생점검을 실시하고 있다”며 “현재 거래중인 모든 푸드·PB업체는 해당 식품유형에 대한 해썹인증을 취득했다”고 말했다. 하지만 위생등급제를 획득한 점포는 총 1만 2152개 중 33개로 밝혀졌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