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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NSP통신] 도남선 기자 = 심야에 주택에 침입해 여성의 속옷을 상습적으로 훔친 4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29일 부산 영도경찰서에 따르면, 선박도색공으로 일하는 A(49) 씨는 이날 자정쯤 영도구의 한 2층 주택에 침입해 옥상 빨래줄에 널어 둔 B씨의 여성용 팬티 등 3장의 속옷을 훔친 혐의로 검거됐다.
경찰은 112순찰자 거점 근무중 B씨가 자신의 집에 도둑이 들었다고 소리치는 것을 듣고 지하주차장을 탐문수색 하던 중 주차장 철재 받침대 밑에 숨어있는 A씨를 발견해 검거했다.
경찰 조사결과 A씨는 지난해 9월부터 최근까지 총 3회에 걸쳐 여성용 속옷을 같은 방법으로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도남선 NSP통신 기자, aegookja@nspn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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