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NSP통신) 조현철 기자 = 경기 수원시(시장 이재준)가 지난 26일부터 27일까지 청년바람지대에서 청년을 대상으로 전세사기 예방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임대차 계약을 할 때 유의해야 할 사항을 설명했다.
26일 진행된 ‘집 구하기 A to Z’에서는 이은희 공인중개사가 아파트, 빌라 등 주거 형태별 특성, 대출과 지원사업을 종합적으로 고려한 예산 계획법을 설명했다. 앱을 활용한 효율적인 매물 검색법과 현장을 방문할 때 점검해야 할 사항도 안내했다.
‘안전한 임대차 계약 가이드’를 주제로 열린 27일 교육에서는 민달팽이 유니온 서동규 강사가 나서 부동산 서류 및 계약서 읽는 법, 위반건축물 체크리스트, 청년 주거정책 활용법 등을 강의했다. 건축물대장과 등기부등본을 바탕으로 안전한 임대차 계약을 체결하는 방법을 설명하고 임대차 계약서를 작성할 때 유의해야 할 주요 조항을 안내했다.
시는 부동산, 법률 등 4개 분야 온오프라인 무료 상담을 제공하는 새빛청년상담소를 올해 3월부터 운영하고 있다. 수원청년포털 사이트에서 상담 신청을 하고 이용할 수 있다.
수원시 관계자는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전세 사기가 지속해서 발생하고 있어 안타깝다”며 “수원시에 정착하려는 청년들이 주거 불안을 겪지 않도록 분기별로 프로그램을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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