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통·식품 업계동향
금감원·증권사의 홈플러스 정조준…만우절 맞이 챌린지 신제품
(전남=NSP통신) 남정민 기자 = 전남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최근 겨울철 순천만에서 머물던 철새들이 안전하게 북상할 수 있도록 흑두루미 영농단과 함께 친환경 볍씨 4톤을 제공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먹이주기 행사는 순천만에서 겨울을 난 흑두루미들이 번식지까지 무사히 이동할 수 있도록 에너지를 보충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순천만보전과 직원들과 흑두루미 영농단은 지난 21일 아침 일찍 철새들이 머무는 농경지에 볍씨를 뿌리며 따뜻한 배웅을 전했다.
올해 순천만에는 약 7600여 마리의 흑두루미가 찾아 역대 최대 규모를 기록했다. 현재 남아 있는 1700여 마리도 3월 말경 북쪽을 향해 떠날 것으로 예상된다.
순천시 관계자는 “흑두루미는 순천을 대표하는 새이자 국경을 넘어 화합과 공존의 의미를 지닌 상징”이라며 “이들이 안전하게 이동해 올가을 다시 만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응원을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한편, 순천시는 철새 서식지 보호를 위해 4월 초 핵심 서식지 내 전봇대 15본을 철거하고 무논습지 57ha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비닐하우스를 단계적으로 보상해 환경 저해 시설을 줄이며 철새들이 보다 안정적으로 머물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서식지를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한국의 경제뉴스통신사 NSP통신·NSP TV. 무단전재-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