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한국석유관리원(이사장 최춘식) 대구경북본부는 지역사회 나눔활동의 일환으로 2024년 연간 총 7368리터(약 1500만 원 상당)의 휘발유, 경유를 구미지역 20여 개 복지단체에 무상으로 제공했다.
올해로 만으로 10년째 지속되고 있는 ‘지역사회 연료 나눔 활동’은 한국석유관리원의 업무특성상 주유소 등 석유사업자로부터 구입해 품질의 이상유무를 확인한 품질적합 제품의 시험 잔여 휘발유, 경유를 나눔의 대상으로 한다.
검사업무 후 모아진 잔여 연료들을 검사업무용 차량 운행에 우선적으로 이용하고 남은 여유분을 지역사회 취약계층을 위한 장애우 및 노인, 아동 등을 위한 복지 시설 소속 차량에 기부하는 방식으로 지급하고 있는 것이다.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는 2015년 6월 MOU(연료유 지원 협약)를 통해 구미장애인복지관과 성심셀린의집(노인거주복지시설) 등 2개 기관, 4대 차량을 대상으로 나눔활동을 시작해 왔으며 매년 꾸준히 구미지역 복지단체를 찾아가며 확대해 왔다.
특히 2024년에는 구미시 관내 총 20개 복지 시설에 소속된 67대 승용 및 승합차를 대상으로 휘발유 경유를 지원했으며 나눔된 차량 연료는 이들 시설을 이용하시는 분들의 이동을 돕는 복지시설 운영 차량의 연료로 재사용된 것이다.
평소 장애인 처우개선 및 지역민들과의 소통에 관심이 많은 구자근 국회의원(경북 구미시갑)은 “본연의 업무로 나눔을 실천하는 한국석유관리원 대구경북본부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지역민들을 위한 사회적 역할 실현을 당부한다”고 말했다.
또한 한국석유관리원 허정태 대구경북본부장은 “공공기관으로서 사회적 역할을 다한다는 것은 당연한 책임과 의무”라며 “특히 석유제품의 품질을 검사하는 국가기관으로서 국민을 위한 품질검사를 목적으로 구입한 연료를 마땅히 국민을 위해 잔여 연료를 환원했다는데 큰 의미를 가진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석유관리원은 사회적 역할 분담의 목적으로 과거 취업준비생들을 위한 취업준비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으며 매년 전사적으로 수해지역 및 도서지역 주민 등을 대상으로 피해 복구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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