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NSP통신) 김대원 기자 =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소장 안숙영)와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소장 문경희)가 지난 21일 창원대 사회과학대학에서 지역 사회 발전과 학술 연구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양 기관이 학술 정보 교류와 공동 연구를 통해 지역 사회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양 기관은 이번 협약을 통해 ▲지역 연구 관련 자료 및 연구 간행물 등 학술정보 교류 ▲연구지원사업 공동 신청 및 운영 등 제반 협력 ▲학술대회·세미나 및 연구 활동 협력 ▲연구 프로그램 참여 기회 제공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협력하기로 합의했다.
문경희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 소장은 “위기의 시대에 지역 연구의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며 “계명대 여성학연구소와 함께 학술 연구를 함께 진행하고 지속적인 정보 교류를 통해 지역 연구를 활성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안숙영 계명대 여성학연구소 소장은 “‘코로나-19’라는 지구적 재난을 겪으며 삶의 공간이자 현장인 지역에서 대안적 생활양식을 모색하고 상품 생산이 아닌 ‘삶의 생산’에 초점을 맞춘 지역 연구의 가능성을 함께 탐색하고자 한다”고 전했다.
국립창원대 사회과학연구소는 1983년 통일문제연구소로 설립된 이래 1995년 사회과학연구소로 개편됐으며 국가와 지역사회의 사회문제를 분석하고 정책을 연구·개발해왔다.
계명대 여성학연구소는 2003년 설립 이후 여성학과 젠더 관점에서 여성 문제를 연구하며 성평등한 지역사회 발전을 위한 성인지 교육 프로그램과 학제간 연구 등을 활발히 진행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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