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NSP통신) 이복현 기자 = 펄어비스(263750)가 지난 3월 18일 ‘GDC(Game Developers Conference) 2025’에서 붉은사막의 엔진을 시연하며 북미 기자들로부터 호평을 얻었다.
GDC는 게임 전문가들이 모여 새로운 게임 기술을 발표하고 개발 노하우 및 경험을 공유하는 글로벌 게임 컨퍼런스로 매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다.
펄어비스는 작년 게임스컴, 지스타, 더게임어워드 등에서 보스전 시연을 선보인데 이어 이번 GDC에서 붉은사막에 구현된 뛰어난 시각 효과, 디테일한 오픈월드 등 엔진의 높은 비주얼 품질(visual fidelity)을 현지 미디어를 대상으로 선보였다.
IGN은 “가장 아름다운 엔진 중에 하나다. 믿을 수 없을 정도로 인상적인 엔진”이라고 평가했다. 또 MMORPG닷컴은 “최근에 본 엔진 중에서 가장 뛰어나다. 그냥 월드 자체를 보는 것 자체만으로도 너무 즐겁다”라고 밝혔다.
Wccftech는 “주의를 기울이지 않으면 보기 힘든 작은 디테일과 날씨 등 상호작용 수준에 놀랍다. 이런 요소들은 이전에 경험해 본적 없는 것들”이라고 평했고 Gamers Heroes는 “월드를 이렇게 세밀하게 만든 것과 의류 물리 효과에 정말 감탄하게 된다. 그만큼 개발자들의 열정이 느껴진다”라고 밝혔다.
한편 펄어비스는 설립 초기부터 자체 게임 엔진을 활용해 펄어비스만의 색깔이 담긴 게임을 선보이고자 했다.
‘검은사막 엔진(Black Desert Engine)’으로 ‘검은사막’을 만들어 냈던 경험이 붉은사막과 도깨비를 만들고 있는 ‘블랙스페이스 엔진(BlackSpace Engine)’을 구축하는 데 도움이 됐다. 블랙스페이스 엔진은 펄어비스만의 ▲룩앤필(Look & Feel) ▲기술에 대한 완전한 통제(Control of Technology) ▲멀티플랫폼 지원 및 대응(Multi-Platform Support)이 가능하도록 설계했다.
펄어비스는 블랙스페이스 엔진을 통해 순조롭게 붉은사막을 개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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